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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쟌트 Nov 28. 2021

[D+7] 아내의 퇴원

2021.11.28(일)

수술로 출산을 한 아내가 퇴원을 했다.

보통 자연분만으로 출산하면 3일, 수술로 출산하면 7일정도 입원한다고 했다. 7일을 꽉채운 날 답답한 입원실을 벗어나게 됐다. 유달리 퇴원하는 사람들이 많이 오늘. 다른사람들은 신생아실에서 자신의 아이가 나오길 기다렸다. 하지만 우리부부는 빨리 수납을 마치고 짐들을 차에 모두 싣고 빨리 집으로 향했다.


대학병원에서 케어를 받고 있는 짜꿍이의 소식을 오늘은 알지 못했다. 그저 '잘 있겠지'라는 생각에 몸만 집으로 향했다. 내일 수술날이니 수술전 병원에 도착해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 


육아일기인데 아이가 없는 일기내용은 오늘이 마지막이었으면 좋겠다.

많이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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