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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쟌트 Nov 30. 2021

[D+9] 아직병원에 있는 짜꿍

2021-11-30(화)

입원해 있는 병원에서 연락이 왔다.

내일 오전에 퇴원할 수 있으니 데리러 오라는 전화였다. 

너무너무 기뻤다. 태어나자마자 큰병원에서 며칠을 보내고 있는 짜꿍이가 안쓰러워서 얼른 집으로 데려오고 싶었다. 어제 수술후에 교수님께서 일주일 이내라고 하셨는데 그게 이렇게 빠를거라곤 생각치 못했다. 너무너무 다행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오후에 다시 온 전화에서는 소아청소년과의 확인이 필요한게 있어 오전 퇴원이 확실치는 않을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별 특이사항이 없다면 오후중에 퇴원할 수 있다고도 들었다. 


어찌되었건 종합해보면 짜꿍이는 수술후에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모든게 감사하다. 정말 앞으로 건강할 일만 있으면 좋겠다. 다른건 바라지 않는다. 몸 마음 건강하게 자라주는 것만 해준다면 더이상 정말정말 바라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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