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차암 어렵다
너도 내가 잘못됐다고 생각하나? 이 결혼은 절대 안 된다고 생각하나?
내일, 우리 둘이 만나서 다시 이야기하자. 그리고 상훈이와 명수를 이해해라. 모두 너 잘되라고, 그래서 하는 소리잖니.
더 많은 지혜가 필요하다. 웬만한 고민에는 나름의 조언을 할 만큼 경험이 쌓이고 나이를 먹었다고 생각했었는데 이제 보니 아직 멀었다. 친구의 진지한 고민에 아무런 답을 할 수 없다니, 내가 정말 무능하게 느껴진다. 인생, 그래서 어려운 것인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