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awerzdx Jul 11. 2022

2년 더-

매일의기록

내일 아침엔 집 계약 연장 계약서를 쓴다. 임대차3법 덕분에 전세보증금을 약간 올리는 선에서 2년 더 지낼 수 있게 됐다.


덕분에 퇴직금이 몽땅 쓰이게 됐지만, 없어지는 돈 아니고 이정도로 마무리되는 게 다행이라고 생각 중(돈, 생기면 꼭 어딘가 필요한 곳이 생긴다, 법칙인가 ㅎ).



서울과 같은 대도시에서 공간을 소유하거나 머무를 권리를 갖는 건 이제 일정 수준의 자산 혹은 권력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 되었다. 좋아하는 이 동네에 계속 머무르기 위해 나는 어떤 능력이나 힘을 가져야 할까?


난 많은 자산이나 권력은 없지만, 지금껏 비교적 원하는 곳에서 잘 살아왔다. 집 구하는 일에 많은 경험이 있고 또 지난한 노력을 투여하는 것에 익숙한 나는 왠지 계속 그걸 잘 할 수 있을 것만 같다. ㅎㅎ


어쨌든, 2년 더- ㅎ

작가의 이전글 New standard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