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장: 보도자료 작성 5

메시지의 힘: PR 글쓰기 실전 가이드

by 김지은

Story 5: 보도자료 배포 전략 – 시기, 채널, 대상 설정의 기술


“왜 이 보도자료는 기사화되지 않았을까?”

한 번쯤은 이런 생각을 해봤을 것이다.
공들여 쓴 보도자료가 묻히고, 오히려 간단하게 정리한 자료가 기사로 나오는 걸 보며.


보도자료는 ‘잘 쓰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언제, 어떻게, 누구에게 보내느냐에 따라 기사화 가능성은 극적으로 달라진다.
기자의 리듬과 뉴스의 흐름을 고려한 배포 전략이 없다면,
아무리 좋은 내용이라도 뉴스가 되지 못한다.


그렇다면 실무자가 반드시 고민해야 할 보도자료 배포의 기술은 무엇일까?


1. 시점: 기사화는 ‘오전’에 결정된다.

- 기자들은 아침 시간대에 이메일을 열고, 뉴스 회의를 한다.

- 가장 효과적인 배포 시점은 화-목요일 오전 9시부터 11시 사이다.

- 월요일은 주말 뉴스가 몰려 묻히기 쉽고, 금요일 오후는 회피 심리가 작동한다.

- 보도자료는 “기자가 출근해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는 타이밍”에 도착해야 한다.

- 뉴스가 되는 시간은 생각보다 짧다.


2. 대상: 기자 리스트는 ‘관심사’로 세분화하라.

- 같은 언론사라도 기자마다 커버하는 분야는 다르다.

- 경제부 안에서도 스타트업 담당 기자와 증권 담당 기자의 관심사는 전혀 다르다.

- ‘기자 이름’이 아니라 ‘기자의 관심 주제’로 리스트를 재구성해보자.

- 보도자료가 누구에게 닿을 것인지부터 전략이어야 한다.


3. 채널: 직접 피칭과 온라인 배포, 전략적으로 조합하라.

- 기자에게 직접 보내는 피칭은 여전히 효과적이다.

- 기자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요약, 보완자료, 독점 코멘트까지 더해질수록 기사화 가능성은 높아진다.

- 반면, 온라인 PR 배포 서비스는 SEO나 해외 타깃 커버리지 측면에서 유용하다.

- 무조건 한 채널이 아닌, 목적에 따라 병행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좋은 보도자료는 ‘잘 쓴 글’이 아니라, ‘잘 도착한 메시지’ 일 때 힘을 발휘한다.


당신이 작성한 그 보도자료는
지금 누구의 손에, 어떤 방식으로 닿고 있는가?


작은 디테일이 뉴스의 시작이 된다.
그 전략적 판단 하나가, 브랜드의 운명을 바꿀지도 모른다.



이 글은 현재 정리 중인 PR 글쓰기 실전 가이드 중 ‘보도자료 배포 전략’ 파트를 바탕으로 구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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