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광고, 왜때문에 복잡해요? ②
블로그에 썼던 글을 옮깁니다.
이전 글, 애드네트워크에서는
복잡한 모바일광고 환경을 알아봤다.
그리고 이번 글의 주제는 예고한대로…!
그 모바일환경에서
기술을 활용하여 광고를 사고 파는 방식,
#프로그래머틱_바잉 이다.
프로그래머틱 바잉(Programmatic Buying).
말 그대로 프로그램을 통해 산다는 뜻이다.
그렇게 산 광고는 프로그래머틱 광고라 부른다.
정말 단순하게 말하자면
모바일 환경에서 어떤 광고가
적절한 소비자에게 보여지기까지 필요한 과정
(광고를 사고, 팔고, 결과를 분석하고, 최적화하는 등)을
프로그램으로 자동화한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 이 개념은 처음 접하면
아무리 쉽게 쓴 글도 어렵다.
(#경험담 #나만_어려운건_아닐거야)
그래서 그림을 그려보았다.
위 그림처럼 광고주와 광고 매체는
각각 원하는 바가 뚜렷하다.
광고주는 가능한 효과적인 광고 집행을,
광고 매체(앱)는 가능한 많은 수익을 원한다.
프로그래매틱 바잉은
이 둘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하여
광고 구매·판매·최적화가
자동으로 이루어지도록 한다.
참고로 여기서 ‘최적화‘라 함은,
광고주의 광고 집행 목표(KPI) 달성을 위해
광고 소재, 단가, 타겟, 채널 등의
다양한 조건들을 조정하는 과정을 뜻한다.
영어로는 optimization.
광고주와 광고매체(앱)의 요구를
모두 반영하여 광고를 잘 사고 팔고 최적화하기 위해-
아래와 같은 것들이 생겨났다.
역시 이해를 돕기 위해
그림을 그려봤다.
프로그래머틱 바잉에서
광고주가 원하는 것은 DSP와 DMP가 들어주고,
광고매체(앱)이 원하는 것은 SSP가 들어준다고
할 수 있다.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자.
(글씨가 비교적 많으니, 집중해서 읽어보아요...)
*DSP(Demand Side Platform
– 맞춤형 디지털 매체 구매 시스템)
: 광고주가 광고를 게재하기를 원하는 매체·지면 등을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돕는다. 광고주는 타겟에 맞는 매체·지면을 일일이 고를 필요가 없다.
수요자(광고주나 광고대행사)가 실시간 경매에서 광고를 구매할 때 사용하는 플랫폼. 집행 대상자가 광고게재 면, 집행 시간 등 광고 구매 측 편의에 맞는 조건 하에 입찰할 수 있다. 반대는 SSP. (출처: 광고비즈니스 향후 10년)
*DMP(Data Management Platform
– 데이터 관리 시스템)
: DSP가 높은 광고 효율을 제공하는 광고 매체·지면을 고르게끔 소비자의 앱 이용 패턴 등 다양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광고 집행 데이터나 웹 사이트 방문자 데이터, POS 데이터, 고객 ID 등 다양한 데이터를 관리하는 플랫폼. 광고 집행뿐만 아니라 마케팅 활동·사업 전반에 관하여 중요한 역할을 한다. (출처: 광고비즈니스 향후 10년)
*SSP(Supply Side Platform
– 공급자 측 구매 시스템)
: 실시간 경매(RTB)로 광고매체(앱)에 가장 큰 수익을 안겨줄 광고를 고른다.
공급자 측(미디어)이 실시간 경매를 열기 위한 플랫폼. 반대는 DSP. (출처: 광고비즈니스 향후 10년)
*애드 익스체인지(AD-Exchange)
: 광고 거래 중개소. 수많은 애드네트워크와 연결되고 네트워크 간 거래가 가능하다.
복수의 미디어나 애드 네트워크에서, 입찰 방식을 통해 광고 재고를 구입할 수 있는 시스템. 애드 네트워크, 또는 DSP를 경유하여 구입한다. (출처: 광고비즈니스 향후 10년)
이 개념을 그림으로 그리면 이 정도 되겠다.
여기까지 프로그래머틱 바잉
개념에 대해 간단히 알아봤다.
간단히라고 말하는 이유는
놀랍게도 이보다 더 복잡하고,
프로그래머틱 바잉에도
여러 종류가 있기 때문.
다음 글에서는 프로그래머틱 광고의 한 종류,
‘RTB(Real Time Bidding, 실시간 경매)’를
알아보려 한다.
RTB도 여기에 같이 쓰려 했는데
쓰다보니 또 읽다 숨넘어 갈 듯 하여
나눠쓰기로 했다.
긴 글 읽느라 고생하셨고,
궁금한 점이나 의견은
언제든 댓글이나 메일(cassie@igaworks.com)로 의견 주시길 :)
참고서적: 광고비즈니스 향후 10년
픽토그램: www.flaticon.com
참고인(!)
: IGAWorks Larry님, 해외사업팀 Raina님, 마케팅기획실 Jin님 또, 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