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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 이후, 그리움 짙은 밤

끝이 안보이는 그리움 그리고 슬픔

by 보람


'좋아해요.'


당신을 좋아한다고 말한 그 순간부터-


사랑을 주고 싶고,

너무 주고 싶고,


때론.. 너무 받고 싶어서..


슬펐다.


우린 너무 멀리있었다.

그 거리는 너무 멀었다.


비가 엄청 내리는 날이다.

빗소리에 방은 더 어두워졌고,

짙게 깔린 어둠속에 홀로 앉아,

더욱 슬퍼졌다.


차라리 그 말은 하지말껄,

모른척, 끝까지 모른척해볼걸,


내가 너를 좋아하게 됐다는 걸,

조금만 더 참아볼 걸.


이렇게나 슬퍼하게 될 줄 알았다면.





너를 만났던 날, 읽은 책 속에서 담은 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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