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이 안보이는 그리움 그리고 슬픔
'좋아해요.'
당신을 좋아한다고 말한 그 순간부터-
사랑을 주고 싶고,
너무 주고 싶고,
때론.. 너무 받고 싶어서..
슬펐다.
우린 너무 멀리있었다.
그 거리는 너무 멀었다.
비가 엄청 내리는 날이다.
빗소리에 방은 더 어두워졌고,
짙게 깔린 어둠속에 홀로 앉아,
더욱 슬퍼졌다.
차라리 그 말은 하지말껄,
모른척, 끝까지 모른척해볼걸,
내가 너를 좋아하게 됐다는 걸,
조금만 더 참아볼 걸.
이렇게나 슬퍼하게 될 줄 알았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