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디 월드뮤직 라디오 #221
평화로운 수상가옥에는 7명의 자녀가 있는 부부가 근근이 살고 있었는데
어느 날 아버지가 한 아이를 데리고 와서 이렇게 말했다.
'이 아이는 가출한 아이란다 갈 곳이 없어서 데려왔으니 모두 사이좋게 지내렴'
그러나 아이들은 그 아이와 사이좋게 지내지 않았다.
엄마의 사랑이 그 아이만큼 줄어들었고
맛있는 케이크도 그 아이만큼 줄어들었다.
어쩐지 화가 난 아이들은 그 아이가 이내 못마땅하여 괴롭혔다.
'넌 도대체 어디서 왔니'
'뭐하러 가출을 하여 우리 집에 온 거니'
'네가 와서 매우 불편하고 신경 쓰이는구나'
'너 때문에 우리가 먹을 것이 조금 더 줄어들었잖아'
'너희 집으로 다시 돌아가 줄래?'
그 아이는 어쩔 수 없어 그 집을 뛰쳐나갔지만
집 밖은 호수였으므로 갈 곳도 없었다.
아이는 서러움에 울면서 어떤 생각을 했는지 곧 눈물이 멈췄다.
'그래도 이 집에서는 맞아 죽을 일은 없으니 참아야 해'
Loretxoa(작은 꽃) · Benito Lertxundi(베니또 베르츈디)
전곡듣기 https://youtu.be/MQeqJBcR3a4?list=PLal9sIB3XTQxlfOFBFhivsE9cmxKY8xW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