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지 단어: 노랑
브런치에 크로스핏을 시작했다고 글을 쓰고 계속 크로스핏을 하고 있다. 비록 중간에 장기 출장으로 약 두 달간 쉬긴 했다. 장기 출장을 갔다 와서 재등록을 할 생각이었으나 출장 전 이제 한 동안 못 나온다고 코치님께 인사를 드리니..
코치님 그럼 이제 못 보겠네요.
이제 무슨 말인가? 왜 못 본다고 하시는 것이지? 아 이렇게 인사하고 다시 안 오시는 분들이 많은가 보다. 나는 계속할 의향이 있었으므로 일시정지가 되는지 여쭤보았고 당연히 해주신다는 코치님의 대답에 출장 1주 전 등록을 하고 갔다. 평소에 1개월 권으로만 등록했으나 두 달 쉬는데 1개월 등록은 좀 아닌 듯하여 3개월을 등록했다. 그리고 출장을 갔다 와서 잘 쉬었다가 운동에 복귀했다.
오랜만에 운동을 가니 역시나 다음 날 근육통이 나를 괴롭혔다. 어디 앉을 때마다 허벅지가 아픈 그 통증이란! 출장 중에 꾸준히 스쿼트를 했어서 그 정도였던 것일까? 그렇게 허벅지의 고통을 2주 동안 안고 하루 운동하고 하루 이틀 쉬기를 반복했다. 문제는 상체 운동이었다.
하체 근육통이 다 안 나아서 상체 운동이 반가웠다. 오랜만에 하니까 힘들긴 하지만 잘 되었다! 그리고 이틀 동안 문제가 없었다!
아침에 일어났더니 오른쪽 팔을 제대로 못 구부릴 정도로 팔뚝 통증이 심해졌다. 정확히는 팔을 90도로 구부리고 펴는 것은 괜찮다. 구부린 상태로 드는 것이 힘들다. 이것이 무슨 소리냐? 양치질, 젓가락질, 세수 등이 어렵다는 것이다. 운동을 마친 다음 날과 그다음 날에도 약간 아프긴 했지만 이 정도는 아니었다. 결국 나는 집에 있는 노란색 포장지에서 파스를 꺼냈다. 그리고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그 파스를 붙이기 시작한 지 이틀째이다. 하체 근육통은 종종 있었지만 상체 근육통이 이렇게 심한 건 처음이라 매우 당혹스럽다. 부디 내일은 더 나아지기를..(운동은 강제 휴식 중이다..) 그리고 절대절대 무리하지 않는 운동을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