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에 대한 아주 사적인 단상

스스로를 비추는 거울입니다.

by 글터지기

오늘은 최근 독서와 관련해

개인적인 단상 세 가지를 정리했습니다.


#1 <사상계> 재간 광고


최근 출퇴근하는 차 안에서

라디오 광고가 나옵니다.

<사상계>라는 잡지가 재간한다는 광고.


독립운동가이자, 민주화 운동을 하시다가

1975년 오늘, 의문의 등산사고로 사망한

고 장준하 선생이 발행한 잡지지요.


서점에서는 구매할 수 없고

온라인으로 예약 판매만 한다고 해서

신청을 할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저는 어떤 잡지인지 잘 모릅니다.

월간 시사 잡지로 아는 정도가 다입니다.

오늘은 관련한 자료와

해당 잡지 홈페이지를 열어 봐야겠습니다.


읽고 있는 책도 아직 많고,

읽으려고 장바구니에 담아둔 책도 많은데

또 정기 간행물을 구독하는 게 맞나 싶습니다.


장준하 선생을 더 깊이 알아봐야겠습니다.


재간하는 <사상계>가 이 시대에

어떤 질문과 용기를 담았을지 궁금해졌습니다.


#2 '서평'에 대한 생각


책을 읽고 나면 내용 정리를 해 보곤 합니다.

예전에는 내용을 많이 인용하고,

줄거리를 요약하고 짧은 감상을 더했습니다.


정여울 작가는 <나의 첫 번째 에세이 쓰기>

강의에서 독서 후 2~3일 지난 시점에,

책을 덮고, 느낀점을 정리해 보라 합니다.


최근에는 '책을 덮고' 감상을 쓰려고 합니다.

맞고 틀린 서평이나 독후감은 없지만

여러 방법으로 시도해 보는 건

제 스스로 의미가 있는 일이겠다 싶어서지요.

저만의 색깔을 찾아가는 방법이기도 하겠고요.


책을 덮은 뒤 남는 생각을 기록하는 일.

그게 결국 나만의 서평이겠지요.


결국, 서평은 나를 봐주는 거울이기도 하니까요.


#3 이웃과 글벗의 글


블로그 이웃과 브런치 글벗님들의 글을

시간이 허락하는 대로 읽고 있습니다.


댓글은 거의 드리지 못하고 있지만

마음 따뜻한 이야기는 머리에 새기고

마음으로 배운다는 생각으로 읽습니다.


어제 블로그 이웃님 중

'storyluv'님의 글을 접했습니다.


이웃 블로거에게서 배우는 글쓰기와

삶의 태도에 관해 정리한 글이지요.

https://blog.naver.com/ej3711/223971461667


머리를 탁 쳤습니다.


감사하게도 제 이야기가 포함돼서

더 의미 있고 소중한 글이기도 하지만


이웃님이나 글벗의 글을 읽고

열린 마음으로 글을 쓰는 것도

다른 방식의 서평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책 한 권을 읽듯, 곁에 있는 글벗의 글을 읽고

마음에 담아두는 일은 얼마나 소중한 배움인가.


큰 깨달음을 얻은 느낌입니다.

틈 나는 대로 이 방법을 베껴봐야겠습니다.


글 벗의 글을 읽는 일이 곧 독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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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오늘은 조금 더 특별히 설레는 아침입니다.

일요일이어서 그렇기도 하지만

멀리서 귀한 손님이 찾아오신다고 합니다.

오래전 약속을 했던 날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독서처럼 설레는 하루를 담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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