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선택이 쌓이면 습관이나 루틴이 되고,
라이프스타일의 선택이 쌓이면 취향이 된다고 했다.
인생의 선택이 쌓이면?
점점 '나 자신'이 되어간다.
<나 자신으로 살아가기>(임경선, 마음산책, 2023.05.25)
오늘은 나는 사실 어려서부터 나의 다양한 선택과 실행으로 쌓인 성격을 가진 사람이다. 어려서는 겁이 많았고, 길을 잘 잃어버려서 어려서는 다양한 파출소에서 발견되었고 나이가 들어서는 집 전화번호 하나를 꼭 기억하라는 어머니의 염려로 수시로 파출소에서 집에 전화를 부탁을 하여 부모님을 기다리곤 했다. 밤에 이불에 쉬를 하는 일도 있었고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 줄이 풀려서 옆동네까지 추격전을 펼치기도 하였다. 대학에 가서는 술에 취해 욕을 하기도 했고 삶을 무료하게 보내던 시기도 있었으며 지금 생각하면 창피한 과오도 많이 기억났다.
직장에서 일을 하고 결혼을 하고 항상 앞으로 달려간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뒤를 돌아보니 내가 정말 잘 달리고 있는지 하는 의심이 들었다. 후배들의 생각과 실행을 보면서 나의 과거는 무엇을 하고 있었나 하는 후회도 하고 앞으로는 이렇게 살아야지 하는 잊었던 각오도 다잡아본다.
가끔 고집을 피우며 큰 소리로 언쟁을 벌이는 나이든 어른들을 보면서 왜 저렇게 사는지 하는 비난도 습관적으로 하였던 어제의 나는 타인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에 열을 올리는 쓸모없는 일에 낭비를 많이 하였다고 반성한다. 결국 바꿀 수 있는 것은 타인이 아니라 나 자신 뿐이라는 것을 이제는 알고 있다. 우리는 각자의 인생을 만들어가면서 살아갈 뿐이다.
인생에서 완결은 없다. 사람은 꾸준히 쌓여가면서 계속 변화하며 살아갈 뿐이다. 다양한 경험을 통해 넉넉한 마음을 가지고 주변에 온기를 나누어줄 수 있는 어른이 되고 싶다. 이왕이면 스스로 행복하고 가족에게 자랑스러우며 주변을 행복하게 만드는 사람으로 변화하길 꿈꾼다. 언젠가 자유롭게 인생을 훨훨 날아갈 어른으로 늙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