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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늘작가 May 14. 2022

내 인생 최고 초록 풍경을 보다

#5 찰칵

오랜만에 브런치에

오랜만에 찰칵 매거진에 글을 올립니다.


늘작가 반려나무 4호 이야기 기억나실까요?

작년 가을에 새로 생긴 반려나무입니다.

그 글 읽지 않은 분이 계시면  링크해 드릴 테니,

먼저 이 글 읽은 후 오늘 글 읽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나무 만나러 양재천에 벚꽃이 피고

연두 연두 새순이 돋아나면 가려고 했었는데,

그동안 가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지난 5월 1일 드디어

이 나무에 갔었습니다.


아침 8시 30분경이었어요.

그런데 와우~!

늘작가 반려나무 4호 만나면서

제 인생 최고의 연두와 초록 세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날 찍은 아름다운 사진과 동영상 오늘 올려드릴 테니

안구 정화하시고 힐링하시길 바랍니다.

오늘 하늘과 초록이 너무 아름답다.

나는 일 년 중 이때가 제일 좋다.

수만 가지 연두와 초록을 볼 수 있는 세상.


오늘은 작년에 생긴 나의 반려나무 4호

올해 첫 만남을 하러 가는 날이다.


졸졸졸 흐르는

콸콸콸 들리는

양재천 개울 물소리


그리고 반려나무 4호다 !

파란 하늘

눈 부신 연도와 초록 옷을 입었네.

징검다리를 건너는 데

왜 이리 떨리지?

마치 사랑하는 연인

첫 만남 가는 길처럼^^

(아내다 오해하지 마시라 ㅋㅋㅋ)

더 가까이서 보니

더 아름답고 멋지다.


저 나무 자세히 한 번 보시라.

아우라가 뿜뿜하지 않는가?^^


그냥 정사진만 찍을 수 없지

청량한 계곡 물소리와 함께

이 멋진 반려나무 모습을 남기자.


인스타에 올렸던 동영상입니다.  클릭 꼭 해 보세요.

그리고 전신 풀샷

저 나무 아래 벤치.

앞으로 내 인생의 쉼터가 될 곳이다.


의자에 앉아 찍은 베스트 샷 한 장 더

오늘은 조금 있다 9시에 모임이 있어서

오래 있지 못해 너무 아쉽구나.


이 나무와 작년 가을에

첫 만남 했을 때 동선으로 가보자


가을과 느낌이 많이 다르네

왼쪽에 과천 가는 도로가 만들어지고 있다.

평화로운 양재천에 이런 도로가 생겨서 좀 아쉽다.


저 도로 끝나는 지점에

아파트이든 땅이든 상가든 사놓으면

아마 돈 많이 될 것 같다

돈은 부동산은 길 따라 흐른다.


자나 깨나 부동산

생긴 도로 다시 보자 ㅎ


여러 각도와 모양으로 몇 장 더 찍었다.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운

연두 연두, 초록 초록.


그리고 다시 벤치에 앉아 정면을 바라보니

무릉도원


이곳이 바로 전설 속의 그 무릉도원이구나.

태어나서 이렇게 아름다운 초록 세상은 처음 보았다.


고맙다.

나의 사랑스러운 반려나무 4호야.


마지막으로 이 멋진 풍경을 동영상으로 남긴다.

아마 평생 이 풍경을 잊지 못할 것 같다.


내일(5/15) 아침 너 만나러 다시 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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