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마을
작은 집일 지라도 기거하는 공간을 만들어
바다를 내려다보면서 마음을 닦는
그런 세상을 늘 꿈꾸었다
도시에 살면서 도시의 편리함에 익숙해져
여러 가지 사정이 여의치 않아
그 꿈이 꿈으로 존재하고 있는 현재
대용으로 강을 선택했다
강은 살고 있는 바로 옆에 있다
하시라도 머물 수 있고 바라볼 수 있다
강을 끼고 있는 마을
강이 주는 정서와 열정을 가슴에 품고
그리 강처럼 흐를 수 있는 풍경이
내 삶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강이 지닌 원래의 맑음과 진실함을 바라보며
내 삶 또한 그러기를 원한다
내 삶 또한 흐르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