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눈이 떠져
일어나 한 밤을 새웠다
무엇을 골똘히 생각하다가
시간이 그렇게 흐르는지 몰랐다
이리 시간을 보내다가는
참으로 앞으로도 시간이 길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어둠이 짙은 거리인데도
내 의식 속에서 그 어둠은 없다
아득한 공간과 시간을 건너며
빛나는 이웃들과 함께 했다
한 밤은 재생된 사랑으로
별빛 쏟아진 호수를 떠올리게 했다
이성진의 브런치입니다. 맑고 고운 자연과 대화, 인간들의 심리를 성찰해 보는 공간을 만들고자 합니다. 이미지와 짧은 글을 교차해 의미를 나누고자 합니다. 언어의 향연을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