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의 세상

by 이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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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리 세상이 막힌 듯한

꽉 막힌 듯한

숨도 제대로 쉴 수 없을 것 같은

진한 어둠의 날이 앞에 있을까?

무엇이 그렇게 만든 것일까

흔히 사람들이 그렇게 만들었다고 한다

역사 속에서 미세먼지라는 말은 찾아볼 수 없는데

이렇게 문명한 사회에

온 세상이 먼지로 덮여 있다고


가끔 먼 하늘을 보면서 살라고 했다

가끔 먼 산을 보면서 살라고 했다

하늘과 산을 보기가 민망한 요즘의 거리

우라 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리라

우리 국민들의 문제도 있으리라

치유가 어렵다면 극복해 나가야 하는

시야가 답답하고 부끄러운 세상

오늘도 그 세상의 한가운데 있다.

세상은 이리 꽉 막힌 시야만큼이나

사람들의 마음도 여유가 없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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