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리 세상이 막힌 듯한
꽉 막힌 듯한
숨도 제대로 쉴 수 없을 것 같은
진한 어둠의 날이 앞에 있을까?
무엇이 그렇게 만든 것일까
흔히 사람들이 그렇게 만들었다고 한다
역사 속에서 미세먼지라는 말은 찾아볼 수 없는데
이렇게 문명한 사회에
온 세상이 먼지로 덮여 있다고
가끔 먼 하늘을 보면서 살라고 했다
가끔 먼 산을 보면서 살라고 했다
하늘과 산을 보기가 민망한 요즘의 거리
우라 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리라
우리 국민들의 문제도 있으리라
치유가 어렵다면 극복해 나가야 하는
시야가 답답하고 부끄러운 세상
오늘도 그 세상의 한가운데 있다.
세상은 이리 꽉 막힌 시야만큼이나
사람들의 마음도 여유가 없는 것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