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

by 이성진

기분 좋은 피곤이 있음을

요즘 생활 속에서 알았다

피곤이라고 해서 괴로움과 고통만

있는 것이 아니란 사실을 다시금 느꼈다


몸이 고단할 수 있음은

과도한 육체의 사용 시 당연하다

어제 육체적인 힘을 많이 썼다

하여 밤에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힘이 달렸다

하지만 그 몸을 놓아버리고 보낸 밤

이 아침 활기가 되어 돌아왔다


기분 좋은 피곤이 있음을

예전엔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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