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떠나는 사람이 있어
KTX 역으로 갔다.
여기서 가장 가까운 역은 김천 구미역이다.
두 도시의 가운데 있는 역, 생겨날 때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역이다. 두 도시가 서로 자신의 도시 이름을 걸고 싶어
마음을 다했던 역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곳에서 자차로
20에서 25분 정도 걸린다
그곳에 화원이 조성되어 있었다.
백일홍이 가장 많은 양을 보여주고 있었다
그런데 내일 6일 철거한다고
꽃을 꺾어 가도 된다고 했다
홍보는 그렇게 되지 않은 듯
사람들이 많이 있는 것은 아니었다
많은 사람들이 아름다움을 함께 했으면 좋으련만
조금은 현장이 아쉬움이 남는 사람들의 숫자였다.
나는 3 송이를 꺾었다
백일홍으로만.
마음에 따뜻함이 가득 밀려드는 시간을
화원에서 보냈다
행복한 마음을 가득하게 만들어 주는
아름다운 공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