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과 겨울

by 이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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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시간과 지금의 시간을 동시에

놓아 보았다

목련을 통해 드러나는 시간들이 세월을

우리 곁에서 끌어낸다

하염없이 충일해 있던 그날들에서

오늘 이렇게 새로움을 다짐하며 길에 섰다

나날이 변화하는 바람에 맞서

내면의 영혼을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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숱한 시간을 이제 기다리며 눈을 맞을 것이지만

그 속에서 생명을 키울 것이다

오는 해, 화사하게 빛이 날 세상을 꿈 꾸며

오늘도 바람을 만날 것이다

누가 뭐래도 의연하게

자리를 지키며, 누가 무엇을 건네지 않더라도

가시적인 사랑을 꿈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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