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과 빛이 교차하는 시간

by 이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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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음과 어둠이 교차하는 시간은

처연한 아름다움이 있다


가지고 있던 것을 놓아야 하고

새로운 것들을 찾아야 한다


가지 않은 길을 간다는 것이

보통의 사람들에겐 얼마나 어려운 일이랴


그러기에 새로운 것들이 좋아 보여도

익숙한 것들에 취해 놓지 못하는 것이 아니랴


촛불은 새로운 것들을 만들었다

하지만 오늘은 잡다한 익숙함에 매몰되고 있다


그것이 선함이라면

오히려 복된 일이겠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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