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마을은 참 이상하다
옆집 사람들이 어찌 사는지 모른다
내 유년의 때에는
옆집에 강아지 몇 마리 있는지 다 알았다
내 학교에 다닐 때도
옆집에 무시로 드나들었다
요즘 마을에는 살고 있는 사람들도
시멘트로 도배를 해놓아
사는 사람들 얼굴도 모르고,
집에 들어가는 일은 오히려 범죄가 된다.
요즘 마을에서는 사람들이 모두 따로 산다
나도 타인들에게 그런 것이 아닐까?
이성진의 브런치입니다. 맑고 고운 자연과 대화, 인간들의 심리를 성찰해 보는 공간을 만들고자 합니다. 이미지와 짧은 글을 교차해 의미를 나누고자 합니다. 언어의 향연을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