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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하늘

by 이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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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가을에 볼 수 있는 하늘이라

높고 푸른 우리나라의 하늘이 그렇게

세인들에게 푸른 도화지로 표현된다


그 속에 무한의 그림을 그릴 수 있을 듯한

바늘로 꼭 찌르면 물이라도 흘러내릴 듯한

깨끗함을 자랑하는 우리의 하늘이다


겨울이 다 지나가고 봄이 다가오는데

그 청명함은 오히려 싸늘함으로 느껴질 듯

우리의 시야에 채색을 한다


무한의 아름다운 색상을 지닌 하늘에

소망의 날개를 달고 연을 띄워 본다

그 소망이 보름달에 가 닿을 수 있도록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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