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가을에 볼 수 있는 하늘이라
높고 푸른 우리나라의 하늘이 그렇게
세인들에게 푸른 도화지로 표현된다
그 속에 무한의 그림을 그릴 수 있을 듯한
바늘로 꼭 찌르면 물이라도 흘러내릴 듯한
깨끗함을 자랑하는 우리의 하늘이다
겨울이 다 지나가고 봄이 다가오는데
그 청명함은 오히려 싸늘함으로 느껴질 듯
우리의 시야에 채색을 한다
무한의 아름다운 색상을 지닌 하늘에
소망의 날개를 달고 연을 띄워 본다
그 소망이 보름달에 가 닿을 수 있도록 기원한다
이성진의 브런치입니다. 맑고 고운 자연과 대화, 인간들의 심리를 성찰해 보는 공간을 만들고자 합니다. 이미지와 짧은 글을 교차해 의미를 나누고자 합니다. 언어의 향연을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