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문제로 힘들지 않은 조직은 없다.
성과가 안 나오는 이유를 끝까지 따라가다 보면
마지막에 남는 건 늘 사람이다.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
회사도, 국가도 결국은 사람의 집합이다.
제도와 전략, 시스템과 성과…
모든 것은 사람이 만들고 사람이 움직인다.
우리는 흔히 묻는다.
‘좋은 회사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답은 단순하지만 쉽지 않다.
‘좋은 사람이 좋은 회사를 만든다.’
그렇다면 다시 질문해야 한다.
‘좋은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착한 사람인가, 유능한 사람인가’
착하지만 결과를 못 내는 사람이 있고,
유능하지만 조직을 망치는 사람도 있다.
그래서 깨닫게 된다.
사람은 고정된 성격이 아니라
환경에 따라 달라지는 존재라는 것을.
사람은 ‘속성’이 아니라
조직 안에서 만들어지는 ‘상태’다.
조직행동론은 오래전부터
사람을 바라보는 세 가지 관점을 제시해 왔다.
• X이론 - “사람을 믿지 않는 조직”
사람은 통제하지 않으면 일하지 않는다고.
그래서 이 조직은
사람을 믿지 않고 관리한다.
• Y이론 - “사람이 일하고 싶어 지게 만드는 조직”
사람은 의미 있는 일을 원하고
조건만 맞으면 스스로 성장한다고.
그래서 이 조직은
사람이 일하고 싶어 지게 만든다.
• Z이론 - “사람이 떠나지 않는 조직”
사람은 관계와 신뢰 속에서 몰입한다고.
그래서 이 조직은
사람이 떠나지 않게 만든다.
사람을 어떻게 보느냐가
조직의 모습이 된다.
강요받아서 하는 일은
시키는 만큼만 한다.
하지만 스스로 하고 싶어진 일은
기대 이상의 결과를 만든다.
사람을 움직이는 것은
규정도, 감시도 아닌
동기다.
사람은 언제 몰입하는가.
• 내가 잘할 수 있을 때
• 하면서 재미를 느낄 때
• 노력한 만큼 정당한 보상을 받을 때
이 세 가지가 겹치는 지점에서
사람은 관리 대상이 아니라
성과의 주체가 된다.
좋은 사람을 뽑는 것보다
사람이 좋아질 수 있는 조직을 만드는 것이 더 어렵다.
역할이 불분명하면
유능한 사람도 주저하고,
보상이 불공정하면
성실한 사람도 계산적이게 된다.
사람을 고쳐 쓰는 게 아니라
환경이 사람을 만든다.
좋은 회사는
사람을 의심하지 않고,
사람을 소모하지 않으며,
사람의 가능성을 믿는다.
사람 위에 사람 없고
사람 밑에 사람 없다.
다만, 역할과 책임에
위가 있고 밑이 있을 뿐이다.
사람을 존중하는 조직만이
사람의 능력을 끌어내고
그 능력이 성과가 된다.
좋은 사람은 타고나는 게 아니다.
좋은 조직 안에서 만들어진다.
회사도, 국가도, 조직도
끝내 남는 것은 사람이다.
결국,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