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어떠한 변화도 없이
그저 그랬던 것처럼
할 수 있다는 건
분명 거짓말이죠.
아주 작은 사소한 것에도
그대의 흔적이 묻어있고,
그 위에 저는 또 다른
사랑의 흔적을 쌓아 올릴 테죠.
그대의 사랑이 옅어질지언정
아무렇지 않게 사라지지는
않을 거예요.
그러니 부디,
그대도 제 사랑 위에
다른 사랑을 놓아두더라도
우리의 만남 이전으로
돌아가지 말아 주세요.
지나간 사랑은
다음 사랑을 위해
아무렇지 않게 좋은
낙엽이 되어 줄 거예요.
제주도에 살고 있습니다. 제주 여행과 시, 소설 등 다양한 글쓰기를 좋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