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든 귓가 위로
작은 바람 분다.
바람에 살랑이는 머리카락
손길에 들썩이는 작은 몸뚱이,
고요한 정막 속에
퍼지는 작은 숨소리.
뉘엿뉘엿 넘어가는
하루의 고단함도
모두 잊게 하는
배시시 웃는 너는
무슨 꿈을 꾸고 있을까.
은은하게 퍼지는 꽃내음에
섞여 있는
너의 작은 행복냄새에
코를 대고 깊게 맡다 보면
어느새 마음 깊이 퍼지는
조용하고 편안한 세상.
작은 평온 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