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젤리명은 Oct 01. 2022

직업

나는 습관적으로 아이폰을 열면 카카오톡을 확인하고, SNS의 피드를 확인한다. 그리고 좋아하는 유명인 중에서도 내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사람들의 피드는 머무르는 시간이 좀 더 긴 편이다. 그중에서도 예전 무한도전 돌+아이로 유명했던 긍정의 아이콘 노홍철 님의 피드를 볼 때 기분이 좋다. 철든 책방에 방문했을 때 직접 봤던 노홍철 님은 TV나 SNS로 봤던 그 모습 그대로 긍정의 에너지가 넘쳤다. 노홍철 님은 항상 "하고 싶은 거 하 Th요!"라고 외쳤던 것 같다. 항상 그의 그 말을 들을 때면 '당신은 연예인이고, 나 같은 평범한 사람이 어떻게 그렇게 살겠어요'라고 생각하고 나와는 다른 세계의 사람의 말이라고 치부하고 넘어갔던 것 같다. 그리고 나는 작년 3월 말, 회사를 퇴사했다. 그리고 나를 알아가는 여행을 떠났다. '나는 하던 일을 해야 하는 건지, 앞으로 내가 해보고 싶던 일을 해야 하는 건지?'에 대한 고민에 빠졌다. 그런 고민을 하게 된 계기는 내가 하던 일을 하면서 받는 스트레스로 인해 많이 힘들었던 것 같다. 그리고 다시 하던 일을 하더라도 해낼 수는 있겠지만, 또 나는 그저 버텨내는 나로 다시 돌아갈 것 같았다. 직업에 대한 생각이 예전엔 '돈'을 많이 벌기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했으나, 이제는 내가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가진다면 더 '행복'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

최근 나에게 큰 울림을 준 영상이 있다. SNS에서 많이 봤었는데, 알로하 융(alohayoon) 님의 유튜브 영상 'ep. 02 좋아하는 일로 돈을 버는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독립적으로 일하기 101이다. '이래도 될까?'라는 생각에 빠진 나에게 '확신'을 준 감사한 영상이며, 앞으로 변화되는 세상에 대한 어떤 인사이트를 심어준 영상이다.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의 빠른 수혜를 볼 수 있는 '어떤' 플레이어가 되기 위해 노력을 해보고자 다짐을 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정확히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도 목표가 명확해져 간다. 그래서 기분이 좋다.

이전 02화 연애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