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 회의감이 드는 순간
[2024년 01월 13일]
지안은 부모님의 사고를 막고 현재로 돌아온 날부터 매일 점심을 부모님 집에서 함께 하고 있으며,
자신의 집으로 돌아와서는 혼자 시간을 가지며 많은 생각에 잠기곤 했다.
‘엄마, 아부지의 사고를 막았다고 해서 내 병을 사라지게 할 수는 없는 걸까.
과거를 바꾼다고 한들 암덩어리는 사라지지 않는다면 과거로 가도 무의미 한 것이 아닐까.
내가 죽는 것 말고는 정말 방법이 없는 걸까.
내가 죽어야 이 고통이 끝나는 걸까.
아무리 과거를 바꿔도, 길어야 6개월 이내로 내가 죽는 다면, 아둥 바둥 열심히 살아가야 할 이유가 있을까.
끊임없이 나의 존재 가치를 증명하며 특별한 사람이 되기 위해 평생을 애써왔던 것처럼 얼마 남지 않은 인생을 꼭 그렇게 살아야 할까.
내 남은 인생이 6개월도 채 남지 않았다는 게 아직까지도 믿어지지 않지만, 얼마 남지도 않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모르겠다.
심지어 지금까지 내가 살아왔던 인생에 대해 회의감까지 든다.
내가 뭘 잘못했길래 암에 걸린 걸까.
내가 과거에 했던 잘못으로 인해 암이 생긴 거라면 그 과거로 돌아가서 그 잘못을 바꾸면 되는데, 과연 그 잘못이 하나 뿐일까.
얼마나 많은 잘못들이 쌓이고 쌓여 암을 만들었을까.
그게 아니라면, 얼마 남지 않은 시간동안 내가 뭘 어떻게 해야 하는걸까.‘
집에만 있으면 밀려드는 공허함과 무기력함 그리고 우울함이 지안을 더욱 고통스럽게 만들었지만
그녀는 오늘도 라디오 진행을 위해 어느새 무거워진 발걸음으로 오픈 스튜디오에 도착했다.
부스 안으로 들어가 헤드폰을 쓰는 순간 라디오DJ 캐릭터로 갈아끼우듯 DJ모드로 바뀐다.
평소와는 달리, 텐션도 높여야 해서 가끔 버겁기도 하지만 이젠 일상이 되어 버렸다.
무리없이 1부 진행을 마치고 2부 오프닝 곡으로 BTS 정국의 Standing next to you 와 전소미의 Fast Forward, 두 곡이 연달이 흘러나온다.
게스트로 온 한 남자가 부스 안으로 들어와 자리에 앉으며 지안과 인사를 나눈다.
-이름: 윤영준
-나이: 27세
-직업: Awesome8 ENT. 소속 배우
지안의 2부 오프닝 멘트가 이어진다.
“네. 2부 오프닝 곡으로 BTS 정국의 Standing next to you 그리고 전소미의 Fast Forward 듣고 왔습니다.
오늘 2부에서는 [우리, 같이 볼래요?]와 함께할 건데요, 요즘 OTT나 여러 플랫폼을 통해 많은 미디어를 즐기는 분들이 많아졌는데요.
“오늘 뭐 보지?” 하면서 리모컨 찾는 거 국룰이잖아요? 오늘도 볼 거리를 찾는 밤달지기를 위해 영화, 드라마, 웹소설, 웹툰, 책 등 모든 것들을 추천 해드립니다.
밤달지기들도 쟌디와 배우님에게 추천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장르 상관없이 자유롭게 남겨주세요.
추천 해주신 모든 분들께 영화 시사회 티켓을 드립니다. 은하수 댓글과 문자로도 많이 참여해 주세요~
저번 주, 심야 초대석으로 만났던 배우님을 이번 주 부터는 목요일 코너, 우리 같이 볼래요 고정 게스트로 모셨습니다.
윤영준 배우님 어서오세요~“
“안녕하십니까, 배우 윤영준 입니다~ 이렇게 선배님 라디오에 고정으로 함께할 수 있게 되어 영광입니다~”
“저야말로 영광입니다~ 요즘 저희 회사에서 가장 핫한 아티스트 거든요~ 영화 너무 잘 봤습니다~
시사회에도 초대해주셔서 갔다왔는데 영화도 좋았지만 영준 씨의 연기가 빛을 발하게 된 거 같아서 더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실, 제가 데뷔한 지는 올해로 5년 정도 됐는데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야아~ 영준 씨의 패기와 열정 때문에 부스 안이 너무 덥네요~ㅋ 밖은 칼바람이 불어서 팬분들이 너무 걱정이 되는데
곧 여러분도 영준 씨 덕분에 따뜻해지실 겁니다~ 자, 그럼 영준 씨가 오늘 추천해주실 작품은 뭔가요?“
“네. 제가 오늘 추천해드리기 위해 가져온 작품은 영화 타이타닉 입니다. 너무 뻔하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요.
저의 인생 영화 이기도 하고, 제가 처음으로 봤던 영화이기도 하거든요. 물론 첫 개봉은 97년도 제가 태어난 해였지만 중3 때 재개봉을 해서 보게 됐어요.
디카프리오 같은 배우가 되고 싶다는 꿈도 키우게 해준 영화기도 해요!“
“와우~ 12년도에 중3이었군요...전 24살이었거든요~ㅋ 타이타닉이 벌써 개봉한 지 27년이나 됐다니, 새삼 놀랍네요.
저에게도 첫 영화긴 해요~ 엄마가 영화를 너무 좋아하셔서, 전 8살이었는데 엄마 손 잡고 영화관 가서 봤던 기억이 나요.“
“맞아요. 오래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27년이나 됐어요.
타이타닉은 말씀드린 것처럼 1997년에 개봉했고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연출을 맡았어요.
실제 사건인 호화 그루즈선, 타이타닉호가 침몰한 사건을 바탕으로 제작한 영화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배우 케이트 윈슬렛이
주연으로 나오면서 스타덤에 오르기도 했고, 영화가 개봉한 직후 바로 박스오피스 1위를 한 작품이기도 해요.
2012년에 재개봉해서도 박스오피스에서 엄청난 인기를 얻으며 레전드는 살아있다는 걸 몸소 각인 시켜줬어요.
타이타닉은 우연한 기회로 티켓을 구해 타이타닉호에 올라탄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화가 잭은 막강한 재력의 약혼자와 함께 1등실에 승선한 로즈에게
한눈에 반하는데요. 진실한 사랑을 꿈꾸던 로즈 또한, 생애 처음 황홀한 감정에 휩싸이고, 둘은 운명 같은 사랑에 빠지게 되는 영화에요.
많은 명장면이 있지만 특히, 선상 위에서 양 팔을 벌리고 백허그를 하는 장면은 아직까지도 수많은 연인에게 인생 최고의 장면으로 기억되고 있죠.
저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인생 영화로 꼽히는 작품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본 사람은 없을 정도로 오랜 시간동안 사랑 받아온 영화, 타이타닉 입니다~“
영준의 멘트가 끝나자 영화 [타이타닉]의 OST 중 Celine Dion의 My heart will go on이 흘러나온다.
영준은 지안을 따라 헤드폰을 벗어 둔다.
“누나, 대체 언제 번호 줄 거예요? 제가 Awesome8 이랑 처음 계약하던 날 처음 만났을 때부터 3년 동안 졸랐는데 이렇게까지 안 주기 있어요? 너무하네~“
“귀찮게 할 게 뻔한테 주겠니? 니 또래 많잖아~ 걔네한테 달라고 해~”
“걔넨 달라고 안 해도 지들이 줘요~ 내가 귀찮게 하면 또 얼마나 귀찮게 한다고 그걸 안 주냐~”
“이미 이렇게 귀찮게 하는데 주면, 어후~ 안 봐도 뻔하지~ 너도 너다~ 이제 고만 좀 해라~ 되게 끈질기네~”
“싫어요. 줄 때까지 달라고 할 거예요~ 맞다! 내일 누나도 캘빈느 런칭 행사 가죠?”
“응. 너도 가니?”
“네! 처음 가봐요, 진짜 처음~”
“신났네~”
“BTS 정국도 온대요~! BTS도 처음 봐요~”
“나도 작년에 처음 봤어~ㅋ 제이홉, 지민, 뷔는 패션위크 때 옆자리였고, 정국은 캘빈느 화보 같이 찍었거든~
정국이 너랑 동갑이던데? 잘생겼더라~ 근데 정국이가 어떻게 와~ 군대 갔는데~ 누가 그런 말 같지도 않은 루머를 퍼뜨리고 다니니?“
갑자기 시무룩해진 영준
“...BTS를 어떻게 이겨...”
“뭐라고?”
그러더니 또 금방 표정이 밝아지는 영준
“아니에요~ 맞다, 군대 갔지? 뭐지? 나 어디서 들은 거지? 여튼, 내일 누나만 따라 다녀야겠다~”
“헐...행사 내내 도망다니게 생겼군...”
Celine Dion의 My heart will go on 이 끝나가자 지안이 헤드폰을 쓰고 영준도 따라서 쓴다.
“네. 영화 [타이타닉] OST로 유명한 Celine Dion의 My heart will go on 듣고 왔습니다. 이제 제 차례인가요?
영준 씨처럼 저도 제 인생 영화 중에 이 영화를 가장 먼저 추천해드리고 싶어서 가져왔습니다.
바로 [굿 윌 헌팅] 입니다~ 굿윌헌팅도 타이타닉 못지 않게 많은 분들이 인생 영화로 꼽는 영화 중에 하나죠~
개인적으로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명작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가끔 잠이 안 오거나 심심할 때 N번째 다시 보거든요~
굿윌헌팅은 타이타닉과 비슷한 시기, 98년에 개봉했고, 구스 반 산트 감독이 연출을 맡았습니다.
주연으로는 배우 맷 데이먼과 배우 벤 애플렉 그리고 조연으로는 로빈 윌리엄스가 출연했는데
특히, 맷 데이먼과 벤 애플렉은 각본과 주연을 모두 맡아서 더욱 화제가 되었지만 이 영화는 두 사람의 출세작이기도 한데요.
당시, 훌륭한 정극 연기에도 불구하고 코미디 배우로의 이미지가 강했던 로빈 윌리엄스가 이상적인 멘토이자 교수 역할을 맡아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수상하게 한 기념비적인 작품이기도 합니다.
굿윌헌팅은 어린 시절 학대당한 천재 소년인 윌 헌팅은 엄청난 기억력과 수리 능력을 갖추고 있는데,
학대로 인해 담배와 절도, 폭력 등 나쁜 행동을 서슴지 않는 불량 학생으로 자라지만 제대로 된 교욱을 받지 못하던 윌 헌팅이
MIT에서 청소부로 일하면서 대학원생에게 낸 수학 문제를 우연히 접하면서 답을 적어 내거든요.
문제 출제자이자 윌의 재능을 알아본 MIT 수학과 램보 교수는 수학 문제를 푼 학생을 찾게 되는데 윌 헌팅이 법정에서 실형 판정이 나는 걸 지켜보게 됩니다.
판사의 허락을 구해 풀려나는 조건으로 수학 문제를 풀고 정신 치료도 받도록 하는데요.
대학 동기인 심리학 교수 숀에게 윌을 부탁하게 되고, 거칠기만 하던 윌은 숀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록 상처를 위로 받으며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하면서 닫혀 있던 마음을 열게 되는 영화입니다.
진정한 교수란, 진정한 어른이란 어떤 분인지 로빈 윌리엄스를 통해 알 수 있었던 영화, 굿 윌 헌팅 입니다~“
지안의 멘트가 끝나자 영화 [굿 윌 헌팅]의 OST 중 Elliott Smith의 Miss Misery 가 흘러나온다.
노래가 나가는 틈을 타 또 다시 지안에게 말을 거는 영준
“누나, 내일 뭐 행사 때 입고 갈 의상 받았어요?”
“응~ 주말에 받았어, 왜?”
“그냥요~ 내일 애프터 파티에도 갈 거예요?”
“몰라.”
“내가 회사에 누나랑 스케줄 겹치게 잡아달라고 그렇게 얘기 했는데 화보 하나를 안 잡아줘요~”
“당연하지. 내가 싫다고 했으니까~”
“아, 누나~! 번호는 안 줘도 화보는 같이 찍을 수 있잖아요~ 왜 싫어요?”
“넌 선택권이 없지만 난 선택권이 있으니까?”
“아아~ 좀 찍읍시다~!”
“정국은 되고 난 안 돼요?”
“응. 어딜 비벼~”
“치이...너무 해~”
대본에 두던 시선을 영준에게 옮기는 지안
‘넌 좋겠다...해맑은 27살이라서...그래도 되는 나이라서…
넌 모를 거야...내가 하는 고민과 너의 고민의 깊이가 얼마나 다른지…
아, 지금 내 고민은 니가 내 나이가 되어도 모르겠구나…
그건 몰라도 돼...넌 니 명을 다할 때까지 그렇게 해맑게 살아라…‘
문득 생각에 잠겼던 지안이 다시 대본으로 시선을 옮기자 영준이 고개를 갸웃한다.
<이따금 이유없이 공허하고 무기력할 때가 있다. ‘나는 정말 잘하고 있는 걸까.’ 아무리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앞으로 나아가려 해도 답답한 마음이 사라지지 않는다.
어쩌면 지금 내가 원하는 성과를 어느 정도 이룬 이유는 열심히 살아서가 아니라 매번 운 좋게 맞는 길을 선택해서일지 모른다. 애초에 성공이라는 고지는 노력만이 아니라 노력에 운이 보태져야 다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애써 자신감을 가져보려 해도 스스로가 보잘것 없다는 생각이 떠나길 않고, 자신이 한없이 초라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
인간은 끊임없이 자기 존재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 경쟁하고 투쟁하는데, 그럴 힘이 조금도 남아 있지 않을 때,
특별한 사람이 되기 위해 평생을 애써왔지만 이제 우리는 세상이 평범한 삶조차 거머쥐기 어려운 곳임을 안다. 하지만 그런 세상도 조금씩 바뀌어가고 있다.
사회가 개인의 이야기에 공감하기 시작했고, 자신만의 철학과 자신만의 언어로 집단에 영향을 주는 이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과거라면 돈이 되지 않았을 재능이 폭발적으로 소비되고, 무시당하던 이들이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혁신을 일으킨다. 세상이 늘 제자리걸음인 것처럼 보여도 정신을 차리고 보면 늘 조금씩 바뀌어 있으며, 그 안에서 살아갈 방도를 발견할 수 있다.
사진이 정체되어 있는 것 같다면, 남들을 그저 따라가고 있는 것 같다면 잠시 멈추어서 자신에게 생각하는 시간을 허락하기 바란다.
무기력하고 우울한 감정이 지속되는 이유는 긴 시간을 놓고 봐야만 깨달을 수 있는 소중한 무언가를 놓치면 살았기 때문일 수 있다.>
[WINNER - 공허해]
거울 속에 내 모습은 텅 빈 것처럼 공허해
혼자 길을 걸어봐도 텅 빈 거리 너무 공허해
Baby don't worry
너란 꿈에서 깬 현실의 아침은 공허해
아침을 맞이 하면서 다시 자각해
날 깨워주는 건 네가 아닌 알람벨
빌어 먹을 침대는 왜 이리 넓적해
허허벌판 같은 망에 시린 바람만 부네
나는 빈 껍데기 너 없이 겁쟁이
주위 사람들의 동정의 눈빛이
날 죽게 만들어 No! What a day
하루 시작 하기 전에 무심코 본
거울 속에 내 모습은 텅 빈 것처럼 공허해
혼자 길을 걸어봐도 텅 빈 거린 너무 공허해
Baby don't worry
너란 꿈에서 깬 현실의 아침은 공허해
끝이 났네요 나의 그대여 어디 있나요
이제 우린 추억이 됐죠 행복 했어요
날 잊지 말아요 또 다시 만나요
좋았던 날들과 슬펐던 날들
힘들었던 날들과 행복했던 날들
이젠 지나 가버린 시간 속에 추억이 되어
과거에 머물러 있는 그대와 나는 over
현실로 돌아온 것 같아
삶의 이유가 사라져 모리가 복잡해
아침에 눈을 뜨면 가슴이 텅 빈 것 같이
공허함을 느껴 너를 만나기 전과 똑같아
거울 속에 내 모습은 텅 빈 것처럼 공허해
혼자 길을 걸어봐도 텅 빈 거린 너무 공허해
Baby don't worry
너란 꿈에서 깬 현실의 아침은 공허해
끝이 났네요 나의 그대여 어디 있나요
이제 우린 추억이 됐죠 행복 했어요
날 잊지 말아요 또 다시 만나요
아직 아른거려요 눈을 감으면 점점
무뎌지겠죠 시간이 지나면
후회하지는 않아요 좀 아쉬울 뿐이죠
예전 같지 않은 내 모습이 점점 두려워
약해져만 가는 내 자신을 보기가 무서워
네가 없는 내 주위는 공기조차 무거워
너란 꿈에서 깬 현실의 아침이 끝이 났네요
나의 그대여 어디 있나요
이제 우린 추억이 됐죠 행복했어요
잊지 말아요 다시 만나요
[Crush - 어떻게 지내]
적당히 먼 새벽에 현관문을 열고
익숙한 고요함은 어김없이 날 반겨
따뜻한 겨울 나른한 봄
뜨거웠던 여름 지나
내 사계절에 꿈은 다 너였는데
방 안은 가을 속에 머물러
난 아직도 잊지 못하고
남겨진 너의 향기들
그 속에 살아
있잖아 넌 모르겠지만
너무 보고 싶어
넌 어떻게 지내
하루가 참 기내
원래 다 이래? 이별이
Don't wanna fall in love
추웠던 겨울 무기력한 봄
무더웠던 여름 지나
어찌보면 난 잘 지내
아니 못 지내
내 현실은 너 없는
잔인한 가을인데
난 아직도 잊지 못하고
남겨진 너의 향기들
그 속에 살아
넌 알지도 모르겠지만
너무 보고 싶어
넌 어떻게 지내
어떻게 지내 나 없이
하루가 참 기네
원래 다 이래?
I wanna fall in love
이 노래가 닿길 바래 너의 마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