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모임 한뼘 첫책, 리버스 멘토링
시작은 언제나처럼 지니의 제안이었다.
팀장님, 우리 리버스 멘토링 같이 한번 읽어보면 어때요?
너무 좋은 제안이라 생각한 나는 '좋은 건 같이하자'는 인생모토에 따라 멤버들을 모았다.
그렇게 지금의 멤버가 갖춰졌다. 지니, 제니퍼, 베라, 알렉스, 애니 그리고 엘리사!
모임이 생겼으면 이름을 정해야할텐데 뭐가 좋을까, 고민하다가 10년전에 시작했던 한뼘을 부활해보기로 했다. 책을 읽으며 보이지 않는 거리를 한뼘씩 줄여보자는 취지의 모임, 한뼘 2기.
그렇게 유니코 사내 독서클럽 <한뼘>이 탄생되었다.
'아는것이 힘'이던 시대는 지났다. 이제 '하는것이 힘'인 시대다.
진정한 소통을 통해야만 감동이 전해지며 존경심과 애정은 믿음과 신뢰를 통해서 얻는다는 얘기는 그 어떤 리더십보다 내게 강렬하게 다가왔다.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위해서는 듣는게 중요하다. 들으면서 다음에 무슨 말을 할지 계획하느라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 것이 좋다. 무슨말을 할지 고민하는 동시에 상대방의 대화를 듣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상대방이 말하고 있는 것만 생각해야 한다. 누군가가 어떤 문제에 대해 말하는 것을 들을때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충고를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해못한 부분은 중간에 상대방의 말을 끊지 말고 끝까지 들은 뒤 내가 이해한 바가 맞는지 명확하게 질문하는게 좋다.
갈등을 효과적으로 해결할 능력없이 최고의 리더가 되는 것은 불가능하다. 모든 인간관계는 근본적으로 갈등을 기반으로 한다. 갈등의 근원을 이해하고 확인하는 것은 좋은 리더십의 첫 걸음. 갈등이 적절하게 관리된다면 그것은 경쟁력을 키우고 협업을 가능하게 하는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유능한 리더는 긍정적 영향을 줄수있는 갈등과 팀워크를 방해하는 갈등을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갈등을 부정적으로만 생각할 필요는 없다. 갈등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은 아이디어가 모든 사람의 관점에서 철저하게 검토되지 않았다는 뜻이고 확정된 결정들이 혁신적이지 않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피하고 싶은 감정(분노, 슬픔, 공포 등)을 어떻게 다루느냐가 갈등해결 능력을 좌우한다고 할 수 있다.
갈등과 논쟁중 중요한 정보는 비언어적 수단으로 전달된다. 표정이나 자세, 몸짓, 얼굴, 목소리의 강도 등이 대표적이다. 사람들은 화가나면 핵심적인 문제나 해결방법에 대해서 거의 말로 표현하지 않는다. 따라서 갈등상황에 처해있을때 상대방의 비언어적 신호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면 상대방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아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른 사람의 비언어적 신호를 정확하게 읽을 수 있는 능력은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는 정도에 달려있다. 갈등이 발생할 때 갈등상황에 대한 톤을 스스로 정해야 한다. 침착한 목소리 톤, 신뢰가 가는 제스처, 공감하는 표정은 긴장된 소통을 편안하게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하는 모든 일에서 감정 상태에 대한 평정심을 유지해야 한다.
-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최우선!
- 논쟁에서 승리하기보다는 갈등을 해결하는 방향
-사람과 문제를 구분하자! 누가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무슨 일을 가지고 이야기하는가에 대하여 집중해야 한다. 실질적인 해결방법은 적대적인 입장을 취하는 상대방 뒤에 있을 수 있다. 그래서 문제를 당사자와 분리함으로써 대인관계를 해치지 않고 토론해야 한다. 주의깊게 들여다보면 상대방이 왜 그러한 입장을 취하고 있는지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상대방의 마음에 귀를 기울이자!
효과적인 자기 관리법. 일상 속에서 쉽게 느끼지 못하겠지만 건강한 습관과 행동은 정신적으로 힘든 과정을 극복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를 한 단어로 표현하면 '회복탄력성'이라고 할 수 있다.
re+silence. 2017년 뉴질랜드 정부의 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고용주들이 가장 좋아하는 단어가 바로 resilience 라고 한다. 예전의 이력서에는 experience, certification, technique 등의 단어들이 많이 사용되었으나 최근에는 resilience 가 가장많이 사용된다고 한다. 이렇듯 회복탄력성은 최근에 많은 기업들의 인적평가에서 중요시되고 있는 평가지표 중의 하나로 미래 인재가 반드시 갖고 있어야 하는 기본 덕목 중 하나가 되었다. 실패를 극복하는 힘-회복탄력성-은 선천적으로 갖고 태어나는 덕목이 아니다. 오히려 후천적으로 많은 경험을 통해서 삶을 어떻게 극복해나갔는지에 대한 지표라고 볼 수 있다. 누구에게나 재능이 기술로 발전되기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하다. 습득된 기술이 성공으로 이어지려면 또 한번의 노력이 수반되어야 한다 (조금만 부지런하면 실적이 오르는 것이 아니라 부지런하기가 어려워서 실적이 좋지 못한 것이다)
회복탄력성을 자기조절능력(감정조절력, 충동통제력, 원인분석력), 대인관계 소통능력, 긍정성 총 세가지 측면으로 분석하고 있다. 감정조절력과 충동통제력은 얼핏 비슷해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감정조절력은 집중을 요하거나 몰입하는 상황을 어려워하고 회피하는 현상을 말하며, 충동통제력은 대화할때 상대방이 버럭 화를 내면 못참고 같이 화를 내는 현상을 말한다. 아....내가 충동통제력이 부족하구나.....이거였...상대방 태도에 따라 내 태도가 바뀌는 건 이것 때문이었나보다. 상대가 화를 내면 같이 화내고, 상대가 울면 나도 마음이 누그러지고 화가 누그러졌었는데 이거였구나.
리더십의 근본은 나로부터 나온다.
지도자의 감성 지능은 리더십의 필수역량으로 인식되고 있다.
나는 당신이 할 수 없는 일들을 할 수 있고, 당신은 내가 할 수 없는 일들을 할 수 있다. 하지만 함께라면 우리는 멋진 일들을 할 수 있다_마더 테레사
가장 유능한 사람은 가장 배움에 힘쓰는 사람이다_괴테
p77 인생의 황금기는 스스로 최상의 상황을 선택할 수 있는 시기이며 그 시기가 바로 후회를 적게 하는 시기다.
P91 반사적 듣기-피드백을 제공하려고 노력하는 것.
p98 30-40대 젊은 리더 돌풍 (주스탱 트뤼도 49세, 카트린 야콥스도티르 43세, 리오 버라드커 39세, 저신다 아던쿠르츠 32세, 빅토르 오르반 35세, 에마뉘엘 마크롱 42세)
p129 자아성찰은 갈등관리의 시작이다. 성공적으로 갈등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에 대해 고민하기보다는 자신에게 집중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자기 자신이 갖고있는 편견과 민감한 사항들에 대해 잘알고 있을수록 정신적, 감정적인 대응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내가 갈등을 해결하기 어려워하는 사람들의 행동은 무엇인가? 그러한 행동에 직면할 때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 내 개인적인 문제로 갈등에 직면했을 때 조언을 구할 수 있는 사람이 주위에 있는가?)
p137 기성세대에게도 모르는 것에 대해서 잘 아는 사람에게 가르쳐달라고 얘기하며 그들의 조언과 가르침을 따르는 '팔로워십'이 필요할 때다.
P140 리더가 원하는 팔로워의 자세. 할수있다는 태도(리더는 변명을 원하지 않는다)/ 협업능력/ 최신 기술과 정보의 습득/ 개인의 성장을 위한 열정
에필로그
도심공항타워 근처에서 근무하는 직장인들 중에서 월 1회 자유로운 분위기 독서토론에 참석하고 싶은분들은 언제든지 연락주셔도 대환영입니다.
부에노비스타 소셜클럽같은 느낌으로다가, 삼성동 독서클럽의 성장을 희망해봅니다!
#현재는 책읽는헤드헌터 모임! 헤드헌터가 아닌 분들의 참여도 기다립니다.
* 리버스 멘토링: 세대의 역할을 거꾸로 뒤집는 것이다. 기성세대가 젊은세대로부터 배우고 새로운 통찰을 얻는 것. 성공한 리더들이 걸어온 길은 더 나은 리더가 되는데 가장 큰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는 저자의 생각으로부터 책은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