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손가락이 툭
말을 건넨다
손톱이 무겁다며
오래 안 깎은 손톱을
조심스레
다듬어 주었다
살아있는 것은
언제나
자기 말을 한다
농익은 과일처럼
툭 말하고 싶다
니가 필요해
작가 노트 : 바쁜 일상으로 손톱을 안 깎은지 좀 됐다. 미안함 마음에 정성껏 깎고 다듬었다.
살아있는 모든 생명체는 자기 말을 한다고 믿는다. 이기심이 팽배한 세상이지만 곁의 목소리를 살피자.
농익은 과일처럼 툭 말하고 싶다. 당신이 필요하다고,
#시 #손가락 #때가 되면
세상을 향해 소통과 공감으로 경험과 지혜를 나누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