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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훈이 Dec 11. 2022

1일 1기록

일곱 개의 날들

   




한 때 아무것도 하기 싫었던 적이 있었는데

지금의 나는 하고 싶은 게 정말 많구나.

정착하지 못하고 표류하는 모습이 철없다 해도

참 감사한 일이다.















어떤 사람인가 만큼이나 궁금했던 건

당신은 어떤 시절을 거쳐

지금 어떤 시점에 와 있는지.


















아무것도 쓰이지 않은

빈 종이의 이면을 볼 줄 알아야 한다.

몇 번이나 펜을 들었다 내려놓았을

망설임의 순간을.

멈칫하는 찰나의 눈빛과

체념하며 돌아서는 순간의 표정을.

적어도 나만큼은 알아주어야 한다.















새로운 장소

새로운 만남

새로운 경험

어떤 사람을 만나더라도 움츠러들지 말고

존재 자체로 당당한 사람이 되어야지 생각한 날.















거절의 불편함은 한순간이지만

후회는 평생일 거다.

훗날 돌아보면,

어려웠지만 참 잘한 일이라 생각할 것 같은 날.














순간의 감정에 휩쓸려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을 만드는

그런 철부지 같은 짓은 하지 말자.













궤도를 벗어난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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