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7일. 약속 장소를 가다가 우연히 북카페에 들렀다. 환경에 관한 책이 많았다. 한번쯤은 이런 카페에 가보고 싶었다. 하지만 오늘은 스타벅스에서 만나기로 했기에ㅎㅎ... 그래도 시간이 좀 있어서 책을 한 번 살펴보고 위시리스트에 넣을 책을 촬영해서 갔다.
집이 덕하인지라 여기 장소가 태화강 국가정원인게 너무 아쉬웠다. 가까운 남구 북카페에 가봐야겠다. 일단 지관서관 울산대공원점 ㄱ?
2.
요즘 아침 메뉴는 고정이다. 조합은 통밀빵, 계란(후라이가 대부분), 사과(가끔 방울토마토). 대부분 셀프로 찾아먹고 있다. 처음에는 통밀빵이 그리 맛있다고 못 느꼈지만 이거 에어프라이어에 돌려먹으니 바삭한 맛에 빠져버렸다.
3.
10~12일에 열린 쇠부리축제에 다녀와서 간식들을 많이 얻어왔다. 그 이후로 야금야금 먹다가 사탕만 남아 있었는데 내가 사탕을 별로 안 좋아해서 엄마 다 드리고 처분했다. 나 이제 간식 없다. 없으면 토마토나 먹어야지 뭐.
4.
D가 20일부터 23일까지 수학여행을 갔다. D가 집에 없어서 좋은 점을 나열해본다.
1) 신발을 하나 새로 얻었다. 새로 산 신발은 원래 D가 여행 갈 때 신으려고 샀는데 생각보다 별로인지 나보고 신으라고 했다. 아싸 득템. 근데 하루 신어보니 여름에는 신으면 더워서 힘든 신발이여서 일단 시원해질 때까지 기존 신발을 그대로 신기로 했다.
2) D의 아이패드를 독차지하고 있다. 그래도 학교에는 안 들고 가며, 21시 30분부터는 절대로 안 하고 있다.
3) 방을 혼자 쓰니 내가 자고 싶은 시간대에 자고 있다. 그래도 23시를 넘기진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