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삶
일상을 송두리 째 잊게 한
한 해가 갑니다.
오래되고 묵은 일상을 버리고
새롭고 신선한 일상을 만들기 위해
고통스러운 자기와의 싸움인 탈피를 하듯
어느 때보다도 많이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한해였습니다.
올해 목표인
좀 더 멋진 놈이 됐는지
지금의 나를 돌아봅니다.
한 해가 가니,
한 살이 옵니다.
살은 삶입니다.
하나의 새로운 삶이 오니
삶을 만들어가는 한 해를 기대해 봅니다.
신축년에는
좀 더 멋진 놈이 아닌
새로운 나를 만드는 한 해가 되길 소원합니다.
무엇이 될지는 모릅니다.
모르니 더 흥미로운 것 같습니다.
만들어 갈 수 있기 때문일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