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제
하고 싶은 말을
삼키는 순간,
그 말은 뿌리로 내려간다.
아무도 모르는 사계절을 지나
침묵은 끝내
말없이 꽃이 된다.
그 기다림의 무게를
묵묵히 견뎌야
비로소 피는 꽃이 있다.
참는다는 건
무너짐이 아니라
스스로를 품는 일.
마음을 제 자리에 둘 줄 아는 이,
그가 삶의 물줄기를 다스린다.
넘치지 않고
스며들 수 있어야
오래간다.
가치지기의 브런치입니다. 나를 알아가고, 사람을 사랑하는 여정을 걸어가는 행복한 나그네입니다.(행복한 나그네는 블로그 필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