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짓궂은 만수씨

by 꼬맹이

아빠는 담배를 자주 피셨다.

옛날 분이라 그러신 건지

단독 주택이라 그런 건지

엄마를 배려하는 마음이 없으신 건지

집이건 차 안이건 엄마가 옆에 계시건

상관없이 담배를 피셨다.

하루는 짜증이 난 엄마가


엄마:담배 쫌 그만 피소!!!!!

아빠:와?

엄마:담배 피우면

옆에 있는 사람이

피는 사람보다 더 안 좋다 안하능교

맨날 옆에서 내가 연기 다 먹는다.


아빠:그라믄 직접 피라.

그럼 덜 해롭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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