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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담Tea Aug 16. 2022

00 합시다

가족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 지인들이 모인 방에 공유된 그림 ]

남편(아내)이 갑자기 멋있어 보이지 않으려면 당근, 토마토 등 야채를 즐겨 먹으면서,

남편(아내)의 등에 업히지 않으려면 멸치, 유제품, 시금치, 미역, 두부, 연어, 홍화씨를 즐겨 먹으면서,

남편(아내) 옆에서 걷다가 넘어지지 않으려면 사과, 오렌지, 야채를 곁들인 계란, 브로콜리를 즐겨 먹으면서,

남편(아내) 보다 더 온몸이 당이 넘쳐나지 않으려면  아몬드, 저지방 우유, 치즈, 아보카도, 오이를 즐겨 먹으면서,

남편(아내) 보다 더 굵고 카랑카랑한 목소리를 내려면  양배추, 닭고기, 브로콜리, 검은콩을 즐겨 먹으면서,

남편(아내) 옆에서도 내 심장이 있는지 조차 모르고 싶다면 고등어, 연어, 토마토, 녹차, 마늘을 즐겨 먹으면서, 

남편(아내) 보다 더 똑똑해지고 싶다면 생선, 견과류, 유제품, 올리브 오일을 즐겨 먹으면서,

남편(아내) 옆에서 껌딱지만큼 보이고 싶다면 계피, 고추, 녹차, 식초, 커피를 즐겨 먹으면서,


오늘도 운동합시다.

시간이 없어 운동 못하는 게 아니라, 시간이 남아도 운동할 수 있는 몸이 못 되어서 못하는 겁니다.

하루에 5분씩이라도, 자기에게 맞는 작은 동작이라도 꾸준하게 반복하면, 그 부분이 근육이 되고, 그 근육이 나를 지탱해 줍니다. 멘탈이 흔들릴 때 가만히 들여다보면 영락없이 육체적으로 피곤한 상태입니다. 몸이 피곤하면 짜증이 자주 나고, 말이 헛 나오고, 눕고만 싶어 집니다. 멘탈은 피지컬이 지배합니다. 마인드 컨트롤도 몸이 되어야 가능합니다. 생각 많은 저의 오랜 경험입니다. 언제나 지나고 나면 가장 후회하는 게 두 가지 있습니다. 그때 잠이라도 실컷 잘 걸, 그때 운동해둘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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