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가지만 꾸준히!
사람들이 많이 모인 자리에서 발표를 하거나 이야기를 해야 할 때 있으시죠.
이때 긴장해서 가슴은 두근거리고, 식은땀까지 흘리는 분들 계십니다.
막상 시작하면 또 어떻습니까. 준비했던 말은 까마득히 잊어버리고
버벅거리다가 끝났다는 분들을 자주 만나곤 합니다.
오늘은
많은 사람들 앞에서 말 잘하는 방법, 두 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https://youtu.be/zC3IPAYUw4w?si=c2BAehBzYm3IcoHc
[끝까지 시청을 권합니다]
공간장악이란 내가 많은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공간에 대해 익숙해지는 것을 뜻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여러분은 사람들이 이미 모여있는 상태에서 앞에 나가게 될 거예요.
이때는 사람 많은 것도 그렇지만 공간이 익숙하지 않아서 긴장이 되는 것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저는요. 강의시작 전, 2시간 정도 먼저 가서 공간을 익숙하게 만들곤 합니다.
제가 강의를 할 때, 신경 쓰는 환경을 보면 크게 두 가지였던 것 같거든요.
사람, 그리고 공간.
사람 때문에 긴장하는 건 누구나 그렇습니다.
공간이라도 완전히 ‘내 편이다’라고 여기면 긴장이 훨씬 덜하더라고요.
저는 주로 두 가지를 상상하는데요
발표하는 내 모습을 상상하고,
내 말을 듣는 사람들의 모습을 상상합니다.
자. 먼저 내 모습을 상상하는 건 이렇게 합니다.
강의장에 저를 찍는 카메라가 열두 대 정도 있다는 상상을 합니다. 저를 360도 찍고 있는 거죠. 그 카메라 렌즈로 저를 보듯 상상합니다.
다음으로 사람들의 모습을 상상하는 건 이렇게 합니다.
저는 상상하기 위해
제 강의에 참여하실 분들의 얼굴을 미리 보기 위해 노력하는 편입니다.
한 이십 년 전이었던 것 같네요. 처음으로 강의를 시작했을 때,
강의장이라는 공간이 많이 낯설고
또 저를 바라보는 청중들의 시선에 정말 긴장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삼십 분 정도 강의였는데 식은땀을 너무 흘려서 이거 이러다가 기절하는 거 아닌가 생각도 했었죠.
저는 바로 이 ‘공간장악과 상상하기’를 꾸준히 실행하면서
극복을 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