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올바른 KPI 도출 프로세스

KPI는 반드시 이렇게 도출하세요


많은 회사가 KPI를 회사의 각종 성과관리를 위해 사용하지만 잘못된 방법으로 KPI를 도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잘못된 KPI는 대체적으로 ㄱ. 개인 직관에 의존하여 체계적인 프로세스 없이 도출하거나 ㄴ. 어디선가 얻은 KPI Pool에서 고르는 방식으로 결정되거나 ㄷ. 해당자가 직접 도출하지 않고 위에서 아래로 뿌려주는 경우 문제가 될 가능성이 높은데요.

그렇다면 이런 방식이 아니라 어떤 방식으로 KPI를 도출해야 올바른 KPI를 도출할 수 있을까요?

오늘의 컨텐츠에서는 올바른 KPI를 도출하는 프로세스에 대해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의 회사에서 KPI를 도출할 때 최대한 이러한 프로세스를 거쳐서 체계적으로 KPI를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미로찾기에서 올바른 길을 찾는 가장 좋은 방법은
목표지점(도착점)으로부터 거꾸로 길을 찾는 것




아래와 같은 미로찾기에서 출발점으로부터 시작하여 목표지점에 막힘없이 이르는 길을 찾는 가장 좋은 방법은 출발점부터 길을 찾기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목표지점(도착점)부터 역으로 길을 찾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미로찾기.jpeg



1.

마찬가지로 KPI를 도출할 때에도 다짜고짜 KPI부터 도출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KPI를 관리함으로써 궁극적으로 도달하고자 하는 목표지점(도착점)으로부터 출발하여 KPI를 도출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데요.

KPI를 관리함으로써 우리가 도달하고자 하는 궁극적인 목표지점은 '원하는 성과를 창출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회사'의 KPI를 도출할 때는 '회사의 성과', '팀'의 KPI를 도출할 때는 '팀의 성과', '개인'의 KPI를 도출할 때에는 '개인의 성과'를 먼저 명확히 설정한 후 이로부터 차근차근 KPI를 도출해야 합니다.


2.

그런데 원하는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그 성과를 만들어 내는데 필요한 일들을 성공적으로 실행해야 합니다. 실행없는 성과란 있을 수 없습니다.

반드시 원하는 성과를 창출하는데 꼭 필요한 일들을 찾아서 그 일들을 실행해야만, 그것도 '성공적'으로 실행해야만 원하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3.

따라서 우리는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필요한 일들을 찾아 성공적으로 실행해야 하는데 이 일들을 잘 실행하게 되면 특정 수치들이 영향을 받게 됩니다.

예를 들어 당뇨 개선이라는 성과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당뇨에 나쁜 음식은 피하고 당뇨에 좋은 음식을 찾아 먹는 행동'을 잘 실행해아 하는데 이 행동을 잘 실행하게 되면 '공복혈당'이나 '당화혈색소' 또는 '중성지방','콜레스테롤 수치' 등이 분명히 영향을 받게 될겁니다. 그 수치들이 좋아지겠죠.

이때 '공복혈당', '당화혈색소'., '중성지방' 및 '콜레스테롤 수치' 등을 Performance Indicator, PI라 하고 이 Performance Indicator들 가운데에서 성과와 가장 밀접한 연관이 있는, Key가 되는 Performance Indicator를 선정하여 KPI라 부릅니다.



따라서 KPI를 도출하는 프로세스를 정리하면 아래의 이미지와 같이 간단하게 정리할 수 있는데요.


KPI를 도출하는 프로세스.JPG

ㄱ. 먼저 달성하고자 하는 '성과목표'를 명확히 설정한 후

ㄴ. 그 성과목표 달성을 위해 실행해야 할 '성과활동'이 무엇인지를 찾아낸 다음

ㄷ. 해당 성과활동을 성공적으로 실행하게 되면 영향을 받는 Performance Indicator들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를 찾아 그 중 Key가 되는 Performance Indicator를 'KPI'로 선정



하지만 실제 양질의 KPI를 도출하기 위해서는 이렇게 단순하지 않고 조금 더 복잡한 절차가 필요합니다.

그 이유는

대표적으로 ㄱ. 성과목표를 설정할 때 '잘못된 성과목표를 설정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인사담당자가 2025년 성과목표로 '체육대회 1등'이라는 목표를 설정하면 그것은 바람직한 성과목표일까요?

회사가 만약 체육대회에서 1등을 배출하는 팀에게는 팀원 전원에게 1억원씩 포상을 하겠다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었다는 가정을 해보겠습니다.

누구라도 1등을 하면 팀에 굉장히 큰 공헌을 한 것이니 해당 팀장은 체육대회 1등이라는 목표를 설정한 인사담당자의 성과목표를 그의 성과목표로 인정을 하는 것이 옳겠습니까?


당연히 그것은 인사담당자의 성과목표로 부적합합니다.

물론 그가 실제 1등을 하게 되면 모든 팀원들이 1억원의 상금을 받을 수 있으니 팀에 굉장히 큰 기여를 한 것은 부인할 수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은 인사담당자의 성과목표는 될 수 없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정답은 다음주 컨텐츠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렇다면 인사담당자가 2025년 연말까지 '회사의 평가제도를 설계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면 이것은 인사담당자의 성과목표로 적합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부적합합니다. 왜 부적합할까요?

많은 경우에 이런 유형의 목표를 설정하고 있지 않습니까? (ex. 00제도를 설계하겠다. 00계획을 수립하겠다 등등)

이렇게 되면 양질의 KPI를 설정하는 것은 완전 불가능해집니다.

이렇게 여러 차원에서 잘못된 성과목표를 설정하게 되면 KPI 도출 프로세스의 시작부터 잘못된 단추를 끼게 되는 것이기 때문에 이로부터 도출된 KPI 또한 잘못된 KPI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이 외에도 적합한 ㄱ. 성과목표와 ㄴ. 성과활동을 설정하고 올바른 ㄷ. KPI를 도출하기까지는 '반드시' 알아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이것을 알지 못하면 실제 원하는 궁극적인 도착점인 성과목표까지 성공적으로 도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양질의 KPI'는 절대 도출할 수 없습니다.


그럼 다음회부터는 총 3회차에 걸쳐 ㄱ. 적합한 '성과목표'를 설정하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것, ㄴ. 적합한 '성과활동'을 설정하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것, ㄷ. 양질의 'KPI'를 도출하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것들에 대해 순차적으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내용을 아는 것이 올바른 KPI를 도출하는데 있어서 가장 어렵고도 중요한 내용이니 이 세가지 내용은 HR담당자 또는 성과관리 담당자로서 꼭 알아두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