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의-하!
그런 날이 있다.
생각이 뒤죽박죽 엉켜서 별의별 생각들이 나는 날 말이다.
보통은 술을 진탕 마신 다음 날이나 잠을 잘 못자서 피곤한 날이 그렇다.
멍했다가 이 생각이 들었다 저 생각이 들었다 한다.
그런 날엔 오전 명상을 빡세게 하고 산책 뒤 글을 쓰면서 차분하게 한가지씩 생각할 수 있도록 만든다.
오늘 여러가지 잡생각이 떠오른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니 바람이 불어오는 곳 노래가 생각났다.
그늘을 만들어주는 나무를 보고 내 가정의 그늘을 만들어주기 위해 나는 어떤 나무가 되어야할까라는 생각이 났다.
오늘 좀 무리해서 뛴거 같은데 내일 괜찮을까 생각이 들었다.
이번에 새로산 러닝화는 나랑 잘 안맞는다는 생각,
그만 준비하고 빨리 실행부터 하자는생각,
나는 내 1시간을 얼마의 가치로 만들었나.
그 가치를 10만원이상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하나.
등등 의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다.
보통은 하나의 생각이 들면 그 생각에 몰입을 해서 깊이 생각하고 정리를 하는데 오늘은 그게 잘 안되는 날이다.
안되는 것을 억지로 하기 보다는 일단 그 생각들을 정리해두고 나중에 하나씩 꺼내어서 깊이 생각하고 다듬으려고 한다.
오늘처럼 생각이 뒤죽박죽 떠오르는 그런 날에는 몰입해야 한다는 강박감을 살짝 내려놓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그냥 그 생각들을 간단히 적어놓고 모아둔다.
나중에 꺼내서 보고 영감을 받아서 더 좋은 결과물이 나오면 좋고 안 나오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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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결론
오늘처럼 생각이 뒤죽박죽 떠오르는 그런 날에는 몰입해야 한다는 강박감을 살짝 내려놓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그냥 그 생각들을 간단히 적어놓고 모아둔다.
Who can do it?
It’s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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