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때문인지 요즘 우울감에 빠져있습니다. 이 감정을 바닥까지 느껴야 회복될 것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하고, 이런저런 생각을 하고 있은 것조차 스스로를 자책하게 될 때도 있고요.
어느 누가 그랬던가요? 우울한 감정도 사실 우리의 정서가 한 편으로는 건강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우리가 마음이라고 생각하는 감정이 사실은 우리 뇌에서부터 시작되는 사고 과정이고, 많은 생각들을 처리해 나가는 중이라는 뜻이라나요?
그래서 오늘은 이 기분을 조금 받아들여 보려고 합니다. 행복하지 않다고 해서 행복하지 않은 건 아니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