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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일상
by
이윤인경
Dec 21. 2020
모든 일이 내게 새벽처럼 왔으면 좋겠다. 어두운 하늘을 가르고, 이슬에 젖어 시린 손 끝을 간지럽히듯 녹여주는 햇살처럼, 살며시였으면 좋겠다.
끝이 보이지 않게 뻗어있는 철로의 밤새 차가워진 얼굴을 새벽이 매만져, 햇살보다 더 따뜻해진 붉어진 볼을 보았으면 좋겠다.
오늘의 나의 시작이, 새벽처럼 누군가의 가슴에 손 끝처럼 살며시 열정을 전해주었으면 좋겠다.
사진 by 이윤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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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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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이 누군가의 빈 곳을 채우고 그 기쁨에 나의 모자람이 채워지길 바라봅니다. 일상의 틈 사이로 입김을 불어넣는 나는 시인입니다. 그리고 시간여행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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