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지니 Sep 18. 2024

도시 속에 별

고백

가슴이 답답했습니다.

북받쳐 오르는 무언가를 느꼈습니다.

그 순간 내게 별이 하나 떨어졌습니다.

별에게 갔습니다.

별을 하염없이 바라보는 순간

와락 하고 가슴이 진동했습니다.

두 눈에선 물줄기가 하염없이 흘러내렸습니다.

그 순간 너무나도 서럽더군요.

서러워 서러워 두 시간을 있었습니다.

별만을 바라보며 말입니다.

가슴속 깊이에서

무언의 소리가 들려오는 듯했습니다.

서서히 내 마음도 조용해졌습니다.

서러움을 담은 훌쩍임도...

그렇게 별을 바라보며

내 가슴을 달랬습니다.

그리곤 오랫동안 별만을 쳐다보았습니다.

내 마음은 더더욱 편해졌습니다.

그렇게 그렇게

별 속에 모든 걸 묻어버렸습니다.

오늘만은 이 거리에 떠 있는

별이 아름답습니다.

도시 속에 별이었습니다.

너무나도 사랑스러웠습니다.

도시 속에 별...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