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진하
이삿날 아침...
마지막 셔터를 눌러보았다.
아침 흐린 기운이 꽤 맑은 날은 아닌 듯
이삿짐 정리를 새벽녘 늦게까지 하곤
아침 이사를 기다리고 있다.
늘 이 자리 이곳에서 매일아침? 여유가
되면 셔터를 눌렀었지.
진하를 떠나오며 아쉬운 마음이 한가득
밀려온다. 더 재미난 추억들을 만들지 못해서
더 좋은 풍경들과 이야깃거리와 함께 할 수
있었는데. 늘 시간에
쫓겨 살았던 것 같아서
그래도 나름의 재미난 추억들 운치들
을 즐기며 진하에서 2년을 보냈던 것 같아
후회는 없다.
다시 여기 이 자리를 또 찾아올 거라 믿으며
추억 속에 한 이야깃거리로 자리 잡겠지.
늘 이 자리 이곳에서
늘 다른 형상을 선사해 주었던
하늘과 바다 나무들 그리고 저 섬은..
안녕 진하
아름다웠던 진하.
그 추억 영원히 잊지 못할 거야
언제나 위로와 편안함을 안겨주었던
바라보이던 바다는 정말 내 마음속 깊이
간직할게
안녕 잘 지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