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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배추김치

김치 겉절이

by 지니


오늘은 배추김치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어제 경주에서 사 온 작은 통배추로 빠르게 담아 보았어요.



나이 많으신 엄니, 손 자꾸 사용하시게 엄니께 버무리시라고 했더니 예쁘게 잘 버무려 주셨어요. 저는 재료 썰고, 엄니는 버무리시고 엄니와의 합작품.


요즘, 음식을 할 때는 최소한의 간으로 시작하여 조금씩 간을 맞추어가는 방식을 택했어요. 왼쪽 사진은 고춧가루가 많이 발라져 있지 않은데 오른쪽 사진은 고춧가루를 추가했지요. 내일 하루 더 숙성시키고 모자란 간을 더해 주도록 하겠습니다. 조금씩 만들어 먹으니 김치 만들기도 어렵지 않네요. 맛있게 숙성되길 바라며.


<배추김치 레시피>는 초 간단하게 합니다.

- 알배추 2개 기준일 때-

1. 배추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2. 볼에 담아 깨끗이 씻는다.
3. 물기 뺀 배추를 볼에 담고.
4. 소금 2, 새우젓 1, 고춧가루 1컵, 비정제설탕 1, 마늘을 넣고 버무린다.
5. 사과나 바나나 등 과일 반쪽씩(단맛을 담당) 양파 반 개, 액젓 반컵 넣고 갈아준다.
6. 갈아놓은 양념을 넣고 잘 버무려 준다.
7. 하루 숙성 뒤 모자란 간을 잡는다
8. 이틀 상온에서 익힌 뒤 냉장고로.
9. 이때 간을 한번 더 봐준다.


저는 개인적으로 막 담은 김치를 좋아합니다. 예전에는 신김치가 좋았는데. 이리 즉석해서 만들어 먹으면 맛있더라고요.


쉽게 쉽게 하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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