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이라는 이름 앞에

by 지니




도대체

몇 접시를

비워낸 거야

스스로 대견해하는 것도

힐링입니다



누룽지 끓여 먹고

냄비 옆

붙어있는 밥알을

국자로 가지런히

떼어 놓는 것도 힐링입니다



식사 후

따뜻한 차 한 잔

마실 수 있는 것도

힐링입니다



든든한

울타리가 버팀목이

되어주시는 분 계심도

힐링입니다

이건 뭐, 감사고 은혜죠



아침,

조용히

숨고를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짐도

힐링입니다



SNS를 줄이고

가정에 도움 되는

일을 잠시 할 수 있는 것도

힐링입니다



잘 왔다 반겨주는

바다가

인근에 있음도

힐링입니다



대문부터 느낌 좋은

카페를 들어갔는데

인생 카페를

만남도

힐링입니다



힐링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