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진민 May 30. 2023

강의 소식 - 시와 그림으로 만나는 두 글자 철학

해돋이 도서관에서 6, 7월에 온라인 강의합니다

이번에는 아주 편안하고 대중적인 무료 강의 준비했습니다. 6월과 7월에 걸쳐 8주 동안, 매주 목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진행합니다. 8주 동안이라니, 중간에 제가 도망가지 않아야 할 텐데요.


실은 하루 만에 마감이 되었는데(무료 강의의 힘이라고 생각하지만,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오늘 화요일 오전 10시에 대기자 10명 정도 추가로 접수받는다고 합니다. 마감된 강의를 굳이 올려두는 이유는 제가 이런 강의를 한다고 알려드리고 기록을 남겨두기 위함입니다.


이것저것 엮어 보느라 저 스스로도 강의안 짜면서 즐거웠어요. 재미있게 들으실 수 있게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  


강의 소개


철학을 그림으로 만나면 어떨까요? 철학을 시로 느끼면요? 그림을 해석하는 순간 우리는 누구나 철학자가 됩니다. 시인들은 모두 철학자들이기도 하고요. 그림은 곧 한 편의 시고, 시는 언어로 그려진 그림이기도 하죠. 왠지 어렵고 딱딱하게 느껴졌던 철학을 시와 그림으로 조금 말랑하게 만나보시면 어떨까요.


일상에서 우리 곁에 있는 친숙하고도 중요한 두 글자 단어 여덟 개를 골랐습니다. 매주 하나씩 이 단어들을 마음에 담고, 그 곁에 선명한 느낌표와 아름다운 물음표를 놓아보면 좋겠습니다.


철학은 책 바깥으로 나와 일상으로 뛰어들어야 한다고, 철학은 ‘공부하는’ 것보다는 ‘하는’ 것이 되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철학에도, 그림에도, 시에도, 정답은 없습니다. 정답을 찾아야 한다는 강박을 내려놓고, 여덟 번의 만남을 통해 서로의 생각이 편안히 확장되는 과정을 경험하시기 바랍니다.


강의 일정



강사 소개

       

세상이 조금 더 다정해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글을 쓰고, 배운 건 남을 줘야 한다는 생각으로 강의를 합니다. 한국과 미국에서 정치철학을 공부했고 지금은 독일에서 책을 쓰고 강의를 합니다. 2020 브런치북 대상 수상작인 《나는 철학하는 엄마입니다》, 2021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인 《다정한 철학자의 미술관 이용법》, 2022년 알라딘 올해의 책 후보였던 《아이라는 숲》을 썼습니다. 철학을 일상의 말랑말랑한 언어로 풀어내 소통하는 일에 관심이 있습니다.



이건 신기해서 붙여 둡니다. 강의 신청 링크 찾느라 검색하다 제 이름이 보여서 들어가 보았다가 크게 당황하며 시청.

 

https://youtu.be/neCt0u2YKE4



매거진의 이전글 다시, 서로, 만남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