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속에 있던 아제르바이잔 셰프

소박한 아제르바이잔 카페

by Alexandra the Twinkling

산길을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마주친 소박한 카페.

메뉴를 보니 Хычины 가 있네?? 너무너무 의외이고 반가워서 종업원에게 셰프가 어느 나라 분이냐고 물었더니

헐, 아제르바이잔 분이라고 하는걸. 이게 왠 횡재야.

알마라산 지역도 아니고 해서 이런 카페를 만날 수 있을 거란 예상도 못했지만,

아제르바이잔 음식을 먹을 수 있게 된 건 정말 행운이야!

DSC_2820.JPG

올리비에도 시켰고, 포도잎에 싼 밥도 시키고, 흐치늬도 시키고, 슈르파도 시키고, 샤슬릭도 시켰다.

진심 행복해!!!

DSC_2825.JPG 향긋한 검은빵과 리뾰쉬까


DSC_2824.JPG 훈제 소혀가 들어간 올리비에
DSC_2834.JPG 식초소스에 숙성시킨 포도잎에 싼 밥
DSC_2828.JPG 신선한 샐러드와 치즈
DSC_2836.JPG 양고기 슈르파
DSC_2837.JPG 행복한 맛의 흐취느이. 허브맛, 치즈맛, 감자맛, 고기맛
DSC_2840.JPG 양고기, 닭고기, 돼지고기 샤슬릭과 지방으로 꽁꽁싸서 구운 소 간 샤슬릭

아제르바이잔 음식 중 최고는 흐취느이, 그리고 지방으로 싸서 구운 간 샤슬릭. 아 침 고여.

지금 또 먹고 싶잖아.ㅠㅠ

정말 간 샤슬릭은 살이 쪄도 포기할 수 없어.

아제르바이잔의 요리사들은 요리를 할 때 경건한 마음을 가지고 한데. 우즈베키스탄의 요리사들은 요리하기 전에 기도를 하고 몸과 마음을 정갈하게 한데.

요즘 우리나라의 요리사들은 요리를 할 때 어떤 마음을 가지고 할까?

아는 요리사 한명이 성형수술을 한다고 하던데.. 씁쓸하더라.

+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호수를 만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