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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케터초인 Sep 13. 2023

무기를 만드는 수상한 커뮤니티의 탄생

누가 이런 걸 만드는 걸까?

글 쓰는 마케터 초인입니다.

오늘은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2가지 무기 채널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글을 좋아하거나,

몰랐던 것을 알아가는 것을 좋아하는 분들,

커뮤니티와 인사이트 채널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

성장을 갈망하는 분들이라면 도움 될 이야기니 끝까지 함께해 주세요.





- 1 -


이미지 하나 없는 이상한 인스타그램


인스타그램 많이 하시나요?

인스타그램은 많이 써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곳은 이미지 중심의 소셜미디어입니다. 인스타에는 다양한 인플루언서부터 맛집 계정까지 가득하고, 온갖 힙한 브랜드들이 온갖 감각을 총동원하여 담습니다. 이 시대 이미지의 향연이죠.


바로 이런 이미지가 가득 자리 잡고 있는 공간에 하나의 실험을 합니다.


이런 인스타그램에 이미지 싹 빼고 글씨만 담아보면 어떨까?


그런데 심지어 글이 가득하다면?


그런데 인사이트가 있고, 깊이가 있는 콘텐츠라면?


이런 호기심을 안고 이미지 중심의 기존 문법을 파괴하면 누가 찾아주실지 혹은 외면받을지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실험정신(?)을 바탕으로 초인의 글을 담은 인스타를 탄생시키게 되죠.

그래서 나오게 된 것이 바로 초인노트입니다.



여기에는 브랜드부터 콘텐츠, 트렌드, 마케팅, 회사생활, 캐릭터 등 일에 도움 되고 무기가 될 수 있는 인사이트를 다양하게 담고 있습니다. 소개부터가 세상을 더 성장시키는 인사이트 무기 노트죠. 온갖 느낌 있는 이미지가 가득한 인스타그램에서 보기 드문 진중하고, 담백하고, 글이 가득한 이상한 계정이죠. 그런데 어딜 가나, 인사이트를 탐구하고 성장을 갈망하는 분들이 계신가 봅니다. 감사하게도 운영한 지 수개월만에 1,500분이 넘는 팔로워가 함께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팔로워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알고 계신다고요? 저도 마케터이기에 그걸 알고 있습니다. 지금처럼 긴 글이 아니라 내용에 걸맞은 후킹하는 이미지를 커버에 배치하고, 한 이미지에 키워드 중심으로 핵심문구 1줄씩만 보기 좋게 담으면 지금보다 훨씬 더 노출도 잘 되고, 반응도도 높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죠. 그런데 저는 브런치의 확장판을 인스타에 만들어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브런치에 긴 글을 담으면, 인스타에는 좀 더 짧게 축약해서 담는 경우가 있습니다. 브런치의 글이 영화라면, 인스타의 글은 요약된 클립이랄까요.


브런치를 즐겨 보시고, 글로 만든 인사이트 콘텐츠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초인노트'와 함께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

이게 끝이라면 에게? 싶으시죠. 

진짜는 다음부터 시작입니다.


<초인노트 인스타그램>

바로가기


일에 무기가 되는 초인노트 인스타그램 (마지막에만 유일한 짤이!)




- 2 - 


초인의 실험은 계속됩니다.


먼저 앞서 인스타그램에 이미지 없이 글로만 채운 계정을 키웁니다. 무기노트에 하나 둘 반응을 하시기 시작하죠. 그리고 다음은 이런 상상을 합니다.


같이 무기를 만드는 사람들이 모이면 어떨까?


혼자 고민하고 만드는 것보다, 같이 만들면 더 빠르지 않을까?


무기 만드는 커뮤니티를 만들어볼까?


그렇게 결심을 하루 빠르게 실행에 옮깁니다. 

무기 만드는 커뮤니티인데, 이름도 정하지 않고요. 초인노트 인스타그램에 알리고, 함께하실 분들을 모읍니다.


10분, 30분만 모여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금세 100분이 모이게 됩니다.

무기를 갈망하는 분들이 이렇게나 많았다니!


인스타 스토리에서 커뮤니티 100명을 모으다





이름 없는 수상한 커뮤니티


이런 걸 보통 애자일(agile)이라고 부릅니다. 많이 쓰는 경영 용어로 스타트업씬에서 굉장히 빠르게 의사결정하고 바로 실행단으로 나아가는 엄청난 속도와 진행을 이렇게 부르곤 하죠. 그런데 애자일이 넘쳐흐릅니다. 정리된 거 하나 없이 스타트를 한 거죠. 그렇게 커뮤니티의 이름과 운영 방안조차 정하지 않고 일단 모셨습니다. 오신 분들께 양해를 구하고 커뮤니티를 정의해서 말씀드리겠다고 말씀을 드렸죠. (처음 가칭은 '초인의 무기방' 이었습니다.)


그렇게 1주일. 이름을 정하고, 무기를 만드는 목적과 운영방안 등을 정리해서 공표합니다. 모든 것은 베이스가 되는 초인노트 인스타그램에서 처음 꺼내 들게 되죠. 인스타그램이 베이스캠프가 되고, 사람들이 모여 교류하고 소통하는 곳이 커뮤니티가 되는 거죠. 


그렇게 무기의 접점을 브런치 > 인스타그램 > 커뮤니티, 하나씩 확장해 나갑니다.


커뮤니티 이름도 인스타그램에서 최초로 꺼냅니다.






함께 무기 만드는 워스픽의 탄생


이렇게 선 모집 후, 본격적으로 만들게 된 커뮤니티를 간략히 소개해 드릴게요.


이름은 '워스픽'입니다.

WARSPEAK은 전쟁용어, 군사용어라는 의미로


W 함께

WAR 우리가 살고 있는 치열한 세계에서

PEAK 이길 수 있는 나만의 무기를

SPEAK 생각하고 말하면서 찾아갑니다.


세상에서 싸워 이길 수 있는 무기를 찾기 위해 

나만의 무기를 찾아 함께 성장하는 커뮤니티 입니다. 


여기서는 평일에는 매일 하나의 키워드로 무기에 대해 생각하고

각자의 방식으로 SPEAK하는 [매일 무기 챌린지]가 펼쳐지고요,

주말에는 책을 무기로 만드는 [책X무기 클래스]

다양한 이색주제로 은밀한 [워스픽 살롱]이 펼쳐집니다.


(첫날의 뜨거웠던 무기챌린지는 여기서 살짝 보실 수 있어요)


모여서 뭘 하려는 걸까요?

궁금하신 분은 아래 워스픽에 몰래 와보셔도 괜찮습니다.

(무기를 함께 만들어가실 분은 언제든 환영입니다)





무기를 찾고,

스토리를 무기로 만들고


워스픽이 처음 시작되는 이번 달에는 이런 것들을 해보려 합니다.

무기를 찾는 살롱을 하고, 스토리를 무기로 함께 만들어가보려 합니다.


특히 '스토리텔링'은 제가 글을 쓰고, 마케팅 기획을 함에 있어 굉장히 큰 무기가 되었기에 최초로 저의 노하우와 함께 키우는 과정들을 낱낱이 꺼내보려 합니다. 아까운 마음에 저만 갖고 있으려 했는데, 함께 성장하는 더 큰 가치에 베팅해보려 합니다.


워스픽의 시작은 스토리와 무기


[워스픽 책X무기 클래스] 스토리, 무기가 되다 <픽사 스토리텔링> (9/17, 9/24)

전 디즈니 마케터가 직접 전하는 픽사 스토리텔링의 비결,

이걸 무기로 글 쓰는 마케터가 되었다고?

이걸로 프로젝트 성과를 10배로 키워냈다고?

마음을 움직이는 가장 강력한 무기, 스토리를 나의 무기로 만드는 시간! 


[워스픽 살롱] ”나의 무기를 찾아서” (9/24)

나의 무기는 뭘까? 

잘 모르겠는데요.....

초인의 3가지 무기 이야기와 함께

자신의 무기를 꺼내보고 탐색해 보는 시간!


(책X무기, 살롱에 함께 하실 분은 아래에서 신청해 주세요.)

✅ 신청하기




이름 없는 수상한 커뮤니티, 이미지 없는 이상한 인스타


누가 이런 걸 왜 만드는지로부터 시작했는데요, 잠깐 호기심에 하고 마는 것이 아니라 오래오래 유지되고 커나갈 무기계의 바우하우스*가 되는 게 큰 꿈입니다.  마케터라면, 기획자라면, 글쓰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꼭 다녀가야 할 곳. 매주 특정 날에는 이상한 무기 소굴에 이들이 모여들어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고 각자의 무기를 만들어가죠. 이 무기는 워스피커 (워스픽 멤버) 분들의 미래를 더 빛내줄 요긴한 장치가, 한방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게 가능할까요? 가능합니다. 제가 그래왔으니까요. 비주류의 길을 걸으며 계속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 온 비결에는 바로 저의 무기들이 있었습니다. 지금도 저의 무기를 갈고닦고, 다음 무기를 찾는 과정인데 이 여정에 함께하신다면 시간이 지나 빠르게 성장하고 달라져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워스픽에 지금 바로 오지 않으셔도 돼요. 존재를 인지만 하셨어도 충분합니다. 이후에 어디선가 들려오실 거고, 결국 오시게 될 테니깐요. 


10년, 100년이 지속될 무기 커뮤니티 워스픽을 이렇게 시작해보려 합니다.


*워스픽은 초인 마케팅랩의 커뮤니티 브랜드입니다.

*바우하우스 : 독일의 예술가들 창작자들이 모여 크리에이티브를 키우는 전설적인 스쿨. 미술계의 전설 칸딘스키가 선생님!

*초인은 누구인가요?




무기 연구소, 초인의 마케팅랩의 탄생

 

*함께 보면 좋을 글


*초인의 무기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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