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체험은 언제나 즐겁지
안녕하세요. 한울아빠입니다.
지난 주말에 여의도공원 '서울달(SEOULDAL)'을 타고 왔어요.
'서울달'은 롯데월드에 있는 '풍선비행' 같은 놀이 기구예요.
다른 점이라면 100m 상공의 탁 트인 시야를 만끽할 수 있어요.
훨씬 더 짜릿하고 상쾌한 기분이겠죠?
서울달은 한울이 데리고 무조건 타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비행기나 건물이 아닌 허공에서 100m 높이 올라가는 경험을
언제 어디서 또 해보겠어요?
아이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해 줄 수 있다면
비용은 들더라도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잖아요.
서울달 타고 100m 높이에서 바라본
노을 지는 가을 하늘 모습입니다.
어때요. 멋지지 않나요?
노을 지는 시간에 맞춰서 탑승하려고
머리를 좀 썼는데 운이 좋았어요.
약 15분간 상공에서 경치를 감상할 수 있어요.
서울달 탑승 가격이 성인은 25,000원이에요.
소인(36개월~18세)은 20,000원입니다.
기후동행카드가 있으면 10% 할인받을 수 있어요.
저희는 성인 2명과 소인 1명으로 67,500에 탑승했습니다.
아내는 기후동행카드로 10% 할인받았어요.
서울달 탑승하시려면 현장 예약을 해야 합니다.
아직 온라인이나 전화예약을 지원하지 않는 것 같더라고요.
저희는 오후 4시에 현장 예약을 했어요.
앞에 대기팀이 34팀이 있었어요.
관계자분께서 지금부터 약 2시간 소요된다고 하더라고요.
일몰 시간이 7시여서 얼추 맞겠다 싶어서 기다렸습니다.
저희는 미리 와서 예약을 걸어두고
여의도 공원에서 공놀이하면서 시간을 보냈어요.
돗자리를 안 가지고 온 게 아쉽더라고요.
바로 길 건너 편에 IFC와 더현대가 있어서
쇼핑이나 식사하고 오셔도 될 것 같아요.
캐치테이블로 탑승 안내 문자를 보내줘요.
저는 남들보다 높은 곳을 무서워하는 편이에요.
기구를 타기 전에 걱정을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튼튼하고 안전해 보이더라고요.
같이 간 아내와 아들은 재밌겠다며 신났네요.
한 번에 10~15명 정도 탑승하는 것 같아요.
너무 붐비지 않아서 좋더라고요.
풍선은 공기보다 7배는 가벼운 헬륨가스로 차 있어요.
올라가려는 풍선을 튼튼한 와이어로 잡고 있다가
조금씩 와이어가 풀리면서 하늘로 떠오르는 방식입니다.
처음에 올라갈 때는 바람 때문에 조금 흔들리는데
높이 올라갈수록 흔들림이 적어지더라고요.
100m 상공 올라갔을 때에는 무서워서 일어서질 못했는데
저 같은 쫄보도 탔으니 여러분들은 재밌게 타실 수 있을 거예요.
탑승장 위치는 여의도공원 잔디마당에 있습니다.
여의도환승센터 버스정류장 바로 근처예요.
일단 여의도공원 쪽으로 오시면
커다란 풍선이 두둥실 떠 있을 테니
쉽게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서울달'은 2025년까지 운영한다고 하네요.
날씨에 따라 운영을 조정한다고 하니
탑승하기 전에 아래 사이트에서 스케줄 꼭 확인해 주세요.
그러면 한울아빠의 '서울달' 소개는 이 정도로 마칠게요.
다음에는 또 다른 후기로 찾아오겠습니다.
안녕~
한울이네 서울달 탑승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