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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녹차라떼샷추가 Sep 04. 2024

아이와 색다른 체험, 여의도공원 '서울달' 탑승 후기

색다른 체험은 언제나 즐겁지


안녕하세요. 한울아빠입니다.

지난 주말에 여의도공원 '서울달(SEOULDAL)'을 타고 왔어요.

'서울달'은 롯데월드에 있는 '풍선비행' 같은 놀이 기구예요.

다른 점이라면 100m 상공의 탁 트인 시야를 만끽할 수 있어요.

훨씬 더 짜릿하고 상쾌한 기분이겠죠?


서울달 풍선기구 발견!


서울달은 한울이 데리고 무조건 타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비행기나 건물이 아닌 허공에서 100m 높이 올라가는 경험을

언제 어디서 또 해보겠어요?

아이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해 줄 수 있다면

비용은 들더라도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잖아요.


서울달 탑승 중에 만난 가을 노을


서울달 타고 100m 높이에서 바라본 

노을 지는 가을 하늘 모습입니다.

어때요. 멋지지 않나요?

노을 지는 시간에 맞춰서 탑승하려고

머리를 좀 썼는데 운이 좋았어요.

약 15분간 상공에서 경치를 감상할 수 있어요.


출처 : 서울시 홈페이지


서울달 탑승 가격이 성인은 25,000원이에요. 

소인(36개월~18세)은 20,000원입니다.

기후동행카드가 있으면 10% 할인받을 수 있어요.

저희는 성인 2명과 소인 1명으로 67,500에 탑승했습니다.

아내는 기후동행카드로 10% 할인받았어요.


안전교육실 앞에서 대기 등록을 할 수 있어요


서울달 탑승하시려면 현장 예약을 해야 합니다.

아직 온라인이나 전화예약을 지원하지 않는 것 같더라고요.

저희는 오후 4시에 현장 예약을 했어요.

앞에 대기팀이 34팀이 있었어요.

관계자분께서 지금부터 약 2시간 소요된다고 하더라고요.

일몰 시간이 7시여서 얼추 맞겠다 싶어서 기다렸습니다.



저희는 미리 와서 예약을 걸어두고 

여의도 공원에서 공놀이하면서 시간을 보냈어요.

돗자리를 안 가지고 온 게 아쉽더라고요.

바로 길 건너 편에 IFC와 더현대가 있어서

쇼핑이나 식사하고 오셔도 될 것 같아요.

캐치테이블로 탑승 안내 문자를 보내줘요.


100m 상공에서도 표정이 밝은 아내


저는 남들보다 높은 곳을 무서워하는 편이에요.

기구를 타기 전에 걱정을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튼튼하고 안전해 보이더라고요.

같이 간 아내와 아들은 재밌겠다며 신났네요.

한 번에 10~15명 정도 탑승하는 것 같아요.

너무 붐비지 않아서 좋더라고요.


안전을 책임질 와이어 고리


풍선은 공기보다 7배는 가벼운 헬륨가스로 차 있어요.

올라가려는 풍선을 튼튼한 와이어로 잡고 있다가

조금씩 와이어가 풀리면서 하늘로 떠오르는 방식입니다.

처음에 올라갈 때는 바람 때문에 조금 흔들리는데

높이 올라갈수록 흔들림이 적어지더라고요.

100m 상공 올라갔을 때에는 무서워서 일어서질 못했는데

저 같은 쫄보도 탔으니 여러분들은 재밌게 타실 수 있을 거예요.


사진에 보이는 건물들을 참고하세요


탑승장 위치는 여의도공원 잔디마당에 있습니다.

여의도환승센터 버스정류장 바로 근처예요.

일단 여의도공원 쪽으로 오시면

커다란 풍선이 두둥실 떠 있을 테니

쉽게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서울달'은 2025년까지 운영한다고 하네요.

날씨에 따라 운영을 조정한다고 하니

탑승하기 전에 아래 사이트에서 스케줄 꼭 확인해 주세요.


그러면 한울아빠의 '서울달' 소개는 이 정도로 마칠게요.

다음에는 또 다른 후기로 찾아오겠습니다.

안녕~



한울이네 서울달 탑승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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