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시즌 투어가 끝이 났다.
정말 감사하게도 4번의 투어를 진행할 수 있었고 소중한 분들과의 만남을 통해 나도 한 뼘 더 성장하는 경험을 했다.
결혼생활을 하고 있는 부부와, 지금은 서로 멀리 떨어져 있지만 오랜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중학교 동창, 곧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예비부부들까지.
완벽하려고 했지만 서투른 부분들이 많아서 아차, 이그그... 아 맞다..! 죄송합니다... 같은 말들을 자주 해버렸지만,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고 괜찮다 말씀해 주신 분들 덕분에 더욱 힘내서 2시간의 시간을 꽉꽉 채워드리려 노력했다.
한 사람을 만나는 일은
하나의 세상을 만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하기에
언제나 새로운 만남은 설렘과 기대로 가득하다.
그런데 한 명도 아닌 두 사람의 세상을 만나는 일이라니!
특히 3팀이 사랑으로 맺어진 분들이었는데
각자의 사랑 방식을 보면서 참 예쁘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그분들에게도 예쁜 추억이 되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