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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수 Dec 09. 2023

회화나무와 은행나무가 아름다운 성산재

경주는 신라의 수도였기에 신라의 역사와 문화가 많이 남아 있는 곳이지만

경주 북쪽의 안강은 조선의 역사와 문화가 많이 남아 있다.

양동마을과 옥산서원을 비롯해 보물로 지정된 귀래정 등 다양한 문화재, 비지정문화재가 남아있다.


안강읍 두류2리에도 비지정문화재, 성산재가 있다.


성산재가 있는 마을은 사박마을로 불린다. 선비가 많이 나왔다고 해서 붙은 이름인데 이곳에 우봉 이씨 문중이 자리를 잡기 시작하면서 붙여진 이름으로 보인다. 본격적으로 마을이 조성되기 시작한 것은 약 200년 전. 





성산재는 1970년대 중건되었는데 아마도 처음 만들어진 것은 훨씬 이전일 것으로 보인다.


성산재 내부에는 수령 100년이 넘은 회화나무 한 그루가 있다. 

그리고 입구에는 은행나무 한 그루가 있다. 

은행이 물드는 가을이면 꼭 찾는 곳.


사실 경주에서 두류리는 마음이 아픈 공간이다. 두류 1리에 있는 재실 이야기를 할 때 조금 더 자세히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다. 


골짜기에 자리한 마을이라 풍경이 꽤나 아름답다. 

성산재 마루에 걸터 앉아 풍경을 바라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해지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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