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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드디어

by 블루 스카이

근데 몸상태가 별루다.

어제 점심부터

허리 통증

우측 뇌 지끈지끈

위 답답

점심때 먹은 쭈꾸미 때문인가?

점심때 같이 볶은 밥이 너무 질어서??

점심부터 밀려온 생각 생각 생각 때문인 건지…


여행

그냥 시원하게 떠났다 돌아오는 거 아님?

뭐가 그리도 걱정인지

가기 전 긴장 백배다

늙나 보다 아니 이미 그런지도


준비사항을 일주일 전부터 하나하나 기록하기

기록한 사항 하나하나 체크하며 확인하기

생각나면 그때그때 적고 날짜에 맞춰 실행하기

여행 전에 꼼꼼하게 확인하고 다시 한번 쳌v

그리고 출~~ 발~~


뭐가 그리도 걱정인지

쫌 심플하게 살면 될 것을

나이가 들면 나아질 줄 알았는데

깜빡깜빡하니 더 걱정이 심하다

깜빡깜빡하니 더 할 일이 많다

깜빡깜빡 하니 더 더 더


일찍 출발해야 해서 일찍 잠자리에 들었는데

맞춰둔 알람보다 더 더 일찍 잠에서 깼다

이렇게 자고 일어나면 머린 나아졌었는데

아직 머리가 아. 프. 다 이건 뭐지???

약을 먹어야 하나?

약을 잘 먹지 않는다

그리 좋아하지도 않고

머리가 아프면 자고

또 자고 나면 좋아지고 그랬는데

컨디션이 좋아도 힘들 이 여행

어쩌려고 이러는지…

출발부터 난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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